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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식약처, 미국 고어사와 소아용 인공혈관 추가 공급 합의

by 체커 201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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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어(Gore)사는 환자단체와 대한흉부외과학회 등이 어린이들의 심장수술에 추가로 필요하다고 요청한 소아용 인공혈관을 한국에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3일 소아용 인공혈관 4개 모델, 인조포 3개 모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고어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의료 소재 ‘고어텍스’로 유명한 고어사는 희귀질환을 가진 심장 기형 환아들의 소아심장수술(폰탄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을 전세계에 독점 공급하는데, 2017년 9월 낮은 수가를 이유로 국내시장에서 철수했다. 일부 병원에서 비축해뒀던 재고가 소진되면서 소아심장수술이 무기한 연기되자 올해 3월 식약처는 고어사와 협의를 거쳐 인공혈관 7종, 봉합사 8종, 인조포 1종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소아 심장 질환자들의 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 4종(12ㆍ14ㆍ22ㆍ24㎜)과 치료재료가 빠져 있어 또 다시 수술이 연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바 있다.

식약처는 인공혈관 외에도 시장 기능만으로 적정한 공급이 어려운 희귀ㆍ난치질환자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정적 수입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제도를 마련해 조기 시행 중에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의료기기에 대해 환자가 신청하면 국가가 직접 구매해 공급하는 제도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소아용 인공혈관과 인조포의 낮은 수가를 이유로 철수한 고어사가 다시 공급하겠다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품목이 빠져 다시 협의를 해야 할 상황이긴 합니다.

 

독과점이 참 무서운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해당 업체 이외 다른 곳에선 구할 수 없으니까요..

 

이참에 몇몇 독과점 물품에 대한 국산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위의 고어사 물품도 생산이 어려워 공급이 중단된 것이 아닌 가격이 자기들이 책정한 가격보다 싸게 공급되는것 때문에 철수한 것이니까요..

 

더욱이 소아의 생명에 관련된 품목.. 비싸더라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이런 상황에 노출된 환자보호자는 아무래도 돈때문에 많은 고초를 겪겠죠..

 

다시금 생각하지만 저런 독과점 물품에 대한 국산화를 위해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또다시 공급이 중단될 것은 시간문제이기에 대체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자칫 구할 수 있는 생명을 잃게 될 결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정으로 기업을 압박할 수 없으니까요..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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