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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경제

잔바람 불던 日의약품 불매, 온라인 타고 '확산'

by 체커 201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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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들의 잇단 日 약 명단 공개.. 운동 지지 
기존제품 반품 등 실질적 행보도 포착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전국적인 불매 분위기 속에서도 잔바람만 불던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이 온라인을 타고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안 사겠다’를 넘어 자영업자의 ‘안 팔겠다’ 보이콧이 더해져 새로운 형태로 진화한 이번 불매운동에서 중간 단계에 있는 일부 약사가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온라인에서 더 활발하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기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는 16일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본 약을 알아보고 대체품도 알아보았습니다’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의 내용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일본 일반의약품을 소개하고 그 제품을 대체할만한 동일 성분 및 동일 제형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다.

언급된 일본 제품은 그보다 앞서 유사한 영상을 게재한 정세운 약사(정약사의 건강TV)의 소개 제품과 대동소이하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다케다제약), 감기약 화이투벤(다케다제약), 소화제 카베진코와(한국코와), 밴드 케어리브(니치방), 비타민 액티넘(다케다제약), 눈세정제 아이봉(고바야시제약), 파스 미니온플라스타(제조·수입 시믹씨엠오코리아), 루핑점안액(옵텍코퍼레이션) 등이다.

영상에서 약쿠르트 약사는 “난 일본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실행하고자 한다”며 “일본 약의 대체품엔 뭐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이 영상을 참고했으면 좋겠다. 이번 보이콧 운동이 왁자지껄 하다 끝나지 않고 천천히 묵묵하게 오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 하루도 안 된 이날 현재 1만9000회 가까이 조회되고 있다.

정세운 약사 역시 ‘정약사의 건강TV’ 영상에서 “의약품이라는 재화는 특성상 이것 아니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 쉽지만 의외로 대체품이 많다”며 “의약품도 일본 불매운동에서 빠질 수 없다”고 피력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소모임을 통해 일본 제품 리스트와 그의 대체품목을 공유하고 있다.

이 중 적극적인 약사들은 해당 제품을 도매상에 반품하는 등 실질적인 보이콧 행동에 돌입했다.

다만, 이 같은 움직임이 약사사회 전반으로 번질지는 미지수다.

의약품의 경우 기호품과 달리 생명과 직관돼 있어, 무엇보다 공급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관계자는 “불매운동 동참 계획이 없다”며 “생명과 관련된 의약품은 정치 이슈와 분리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 역시 “중증질환과 관련 없는 일반의약품이라 할지라도 의약품은 안정적인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직 약사 사회에서도 이렇다 할 만큼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경우 이미 수 주전부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 제약사 및 일본 의약품 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불매 의지를 다지고 있다.

songyj@newsis.com


 

일본산 불매운동이 이번엔 의약품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하지만 사실 의약품을 국산내지 외국산으로 선택하기엔 일반인이 잘 알지는 못하죠.. 거기다 성분등을 파악해서 대체해야지 그냥은 대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더욱이 일본산이라 거부하고 싶다 하더라도 써야 할 땐 써야 하므로 일반인이 의약품을 상대로 일본산 불매운동을 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약품의 일본산 불매운동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유튜버가 있어 언론에서 보도가 되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약쿠르트와 정약사의 건강TV 두 유튜버입니다. 

같은 성분의 약이라면 대체품을 써도 무방할 터.. 약사들이 나서서 환자들의 동의하에 대체품을 제공해 준다면 아마도 일본산 불매운동에 의약품도 참여가 가능해지겠죠..

 

이런 일부 약사들의 불매운동 참여에 대해 정작 약사회등의 단체에선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선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생명에 직결된 사항인만큼 쉽사리 결정한 사항이 아니기에 함부로 참여하는건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성분이 같은 약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제한적인 활동이 있었음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약품 성분이 동일한 의약품도 있는 만큼 바꿔도 상관이 없는 의약품에 대한 정보공개는 어떤가 싶기도 하거든요..

 

위의 두 유튜버 동영상에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이런 정보도 써있더군요..

의약품에 대해 생명과 연결되어 있는만큼 함부러 안쓰거나 거부할 수는 없지만 동일한 성분의 약품이라면 안내를 하는 등의 약사들의 움직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일본의 경제보복이 언제 의약품쪽으로도 번질지 알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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