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맥도날드에서 고기패티가 전혀 익지 않은 햄버거를 배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직원의 실수였다며 사과했습니다.
보도에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수원에 사는 신 모씨는 지난 토요일밤 맥도날드의 상하이 버거를 배달로 주문했습니다.
버거를 몇 입 먹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 모 씨] "몇 입 먹다가 알게 됐어요. 물컹물컹해서 보다가 속이 빨개서 자세히 보니까 안이 너무 생살이더라고요"
햄버거에 들어있는 치킨패티의 닭고기가 거의 익지 않은 채 배달됐던 겁니다.
당시 찍은 사진입니다.
튀김이 덮여있는 곳만 익었고 튀김이 감싸고 있는 닭고기 패티는 불그스름한 색 그대로 날 것입니다.
[신 모 씨] "걱정이 돼서 바로 속을 게워내긴 했어요"
깜짝 놀란 신 씨는 2년 전 설익은 돼지고기 패티로 논란이 됐던 '햄버거병'이 떠올라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가벼운 위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불안한 마음은 가시지 않습니다.
신 씨는 익지 않은 닭고기 패티를 들고 관할구청을 찾아 맥도날드 해당 지점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담당 직원이 조리를 잘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신 씨에게 사과하고, 제품 환불과 함께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생점검을 마친 구청은 해당 맥도날드 지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윤상문 기자 (sangmoon@mbc.co.kr)
수원에 있는 한 맥도날드가 사고를 쳤습니다.. 뭐 알바가 사고친 것이라 마무리가 되겠지만요..
맥도날드 상하이버거를 배달을 통해 받은 소비자가 자신이 한입 먹은 햄버거의 식감이 이상하여 패티를 보니.. 익히지 않은 생고기 상태의 패티가 있었다고 합니다.
겉만 튀김옷이 입혀져 있었지만 안에는 생고기 그대로이기에 결국 충분히 익히지 않았던 결과입니다.. 튀김옷이 있었으니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했겠죠.. 그럼 조리시간이 충분히 주어졌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네요..
예전 햄버거병으로 아이들이 고통받았고 지금도 고통받았던 사례가 떠올라 병원에 갔는데 일단 가벼운 위장병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전 햄버거병의 문제의 패티는 돼지고기였는데 이번엔 닭고기네요..
소비자는 문재의 햄버거 패티를 들고 관할구청에 신고를 하게 되었고 맥도날드측도 인정하고 사과 및 보상을 하겠다 밝혔습니다.
뭐... 빠른 사과와 보상을 밝힌것을 봐선 다행이긴 합니다. 하지만 패티를 왜 덜 익히게 되었는지 근본적 원인을 없애지 않는 한 당분간은 맥도날드 버거에 대해 기피하는 현상이 좀 있겠네요..
그리고 문제의 매장의 패티를 조리했던 알바생에게는 불이익이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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