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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이번엔 '치과용 마스크'로 몰리나.."가격 6배 넘게 뛰어"

by 체커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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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날도 갈수록 더워지고 등교 날짜도 가까워지고 또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선 덜 답답한 치과용 마스크를 써도 된다는 권고가 있었죠.

그러자 이제 이 치과용 마스크 구하는 게 어려워졌고 값도 며칠 사이, 대여섯 배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공적 마스크처럼 관리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여름 날씨, 거리에서는 얇은 치과용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슬기·마은솔/회사원] "아무래도 봄이 돼서 답답하다 보니까 얇은 거 간단하게 쓰고 나가니까 편하더라고요."

KF마스크보다는 싼 가격에 치과용 마스크도 방역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정부 권고까지 더해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문제는 가격.

KF94나 KF80 같은 공적 마스크는 매당 1천500원에 관리되고 있지만, 이런 치과용 마스크는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1장에 2, 3백원 정도였다가 최근 며칠새 1천 원에 육박하게 된 겁니다.

"5(곱하기) 8은 40, 하나에 800원이네요?" <아, 요즘은 유통이 잘 안 돼서 어쩔 수 없어요.>

[황경애] "부당하다고 생각하죠, 근데 뭐 어쩔 수 없으니까 쓰는 거죠."

근처 다른 약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강소라/약사] "(도매가격이) 반의반의 반도 안 됐을 거예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공급량을 늘려가지고 단가를 빨리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온라인 쇼핑몰은 어떨까.

며칠 전까지 50장에 2만 9백 원이었던 가격은 오늘 12만 5천 원으로 6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보였던 저렴한 가격의 상품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더운 여름에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얇은 마스크를 씌워 학교에 보내고픈 부모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서정원(6세)·이채현(학부모)] "아이들은 훨씬 더 체온도 높고, 훨씬 더 힘들어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일회용 (치과용 마스크) 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죠."

결국 치과용 마스크도 보건용 마스크처럼 정부가 직접 가격을 관리해 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정부는 병원에 공급되는 치과용 마스크 중 여유분을 일반 국민도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김정은)

 

박윤수 기자 (www.yoon@mbc.co.kr)


 

왠지 초창기 마스크 대란을 보는 것 같습니다.. 

 

덴탈마스크 치과용 마스크가 요새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덴탈마스크가 KF마스크보다 앏아 숨쉬기 편하고 무엇보다 더운 날씨에 이전 공적마스크를 쓰면 숨쉬기 힘들기 때문이죠..

 

중국에선 이런 마스크 쓰고 체육활동을 하다 쓰러져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역당국도 댄탈마스크를 써도 된다는 방침이 나와 많은 이들이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덴탈마스크는 공적마스크가 아니죠... 가격과 유통 통제가 이루어지진 않습니다..

 

그래서일까요...200원.. 300원 하는 가격이 현재 1000원까지 육박했다 합니다.. 이대로라면 1000원을 넘길 우려도 있는 거죠..

 

결국 많은 이들이 덴탈마스크도 공적마스크처럼 공급해 달라는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관련링크 : 내 아이를 위해 덴탈마스크도 공적마스크로 풀어주세요(청와대청원)

 

관련링크 : 개학전에 아동용 일회용(덴탈)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세요(청와대청원)

 

이에 정부에선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덴탈마스크도 사재기가 이미 시작된 거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KF80 마스크 사례도 있으니.. 식약처에서 유통과정을 살펴 사재기 현상이 나오고 가격이 급등한다면 개입하여 가격 안정화를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이 급등해도 정작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익에는 변화가 없겠죠.. 그동안의 사례로 봤을 땐 대부분 유통업체가 이득을 봤었으니까요.. 그렇기에 마스크 업체들도 환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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