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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밀접촉자 뒤섞여 좁은 복도에 줄세워"..쿠팡 확진자가 전한 그날

by 체커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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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쿠팡에서 감염됐습니다. 마스크와 장갑도 꼈는데..."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A씨는 2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쿠팡에서 방역관리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감염됐다"며 "마스크와 장갑도 착용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으니 억울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도대체 쿠팡에선 어떤일이 벌어진 걸까.

A씨는 자신이 감염된 날이 24일이라고 말했다. 24일은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 날이다.

A씨는 "24일 오후 5시 출근을 했는데, 회사 관리자들이 2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을 2층에 불러 놓고 30분간 기다리게 한 뒤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을 하고 있다'며 뒤늦게 공지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당시 직원들이 좁은 복도에 모여 기다리고 있었고, 마스크 안쓴 직원들도 꽤 있었다"며 "기다리는 동안 직원들끼리 대화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A씨는 "모였을 당시 마스크(덴탈마스크에 필터 장착)를 착용하고 장갑도 낀 상태였지만, 무용지물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확진자 발생후 쿠팡측의 안일한 대응도 지적했다.

그는 "관리자들이 직원들을 불러 모아놓고 직원 몇명을 다른 라인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뒤 직원 30여명을 불러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들이 확진자와 밀접촉한 직원들이었다"고 폭로했다.

A씨의 증언에 따르면 쿠팡측은 직원들의 반발을 사지 않기 위해 밀접촉자들을 불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 2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감염자들과 뒤엉키면서 많은 직원들이 감염됐을 가능성도 크다.

A씨는 "24일 오후 늦게 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25일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카드 내역과 동선을 조사한 역학조사관이 '이분은 쿠팡에서 감염된 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동선 결과 A씨는 자차를 이용해 회사와 집을 오간것 외에는 특별한 동선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직원들이 입은 방한복이 공개됐다. 직원들은 회사측이 방한복을 소독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2층에 쌓여진 방한복의 모습. (제보자제공)2020.5.27/뉴스1© News1 정진욱 기자

A씨는 또 "작업자들이 입는 방한복이 있는데, 언제 세탁을 했고 소독을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사진속) 옷들은 일용직 근무자들이 자주 입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26일부터 상시직원·일용직·납품업체 근로자 401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감염자 증가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하루에만 쿠팡 관련 확진자가 41명 무더기로 나왔다.

 

guts@news1.kr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55명입니다..

26일 오후까지 14명에 머물던 확진자는 26일 늦은 저녁부터 27일 오후 사이 41명이 추가되면서 급속하게 불어났죠..

 

확진자가 쿠팡 물류센터에 출근해서 결국 작업자들이 감염에 노출된 것인데.. 확진자가 물류센터에 출근한 것도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사실 물류센터 내부에서 방역지침을 잘 지켰다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진 않았을 겁니다.

 

확진자가 방문하여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내부에선 마스크와 장갑등을 착용하고 거리를 둬서 추가 감염을 막은 사례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논란이 되는 부분은 쿠팡의 대처입니다..

 

회사 관리자들이 2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을 2층에 불러 놓고 30분간 기다리게 한 것..

 

작업자들이 입는 방한복을 소독등의 방역처리 없이 방치한 정황..

 

위의 보도내용에 나온 확진자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서 잘 관리가 되었다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을 수 있었지만 쿠팡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이의 인터뷰 내용을 보게되면 결국 쿠팡측에선 처음엔 숨길려 한 것 아닌가 의문도 듭니다.

 

하지만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여 결국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하는 상황까지 가고 말았네요.. 언제 다시 열진 알 수 없습니다.

 

해당 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저장 관리 및 배송하는 물류센터로 작업자가 방한복을 입고 일하는 곳입니다. 저온이니 코로나19가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조건이 되죠.. 결국 유입부터 막는게 중요하고 작업자들간 접촉을 통한 감염우려도 막도록 조치가 있었어야 하는데 쿠팡측에선 그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즉 쿠팡측의 방역관리에 대한 조치 미흡이 의심되고 있는 겁니다.


관련뉴스 : 쿠팡 집단 감염 '일파만파'.."방역 수칙 안 지켰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른 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물류센터 근무자의 세 살배기 딸도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물류 센터 안에서 아주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게 감염 확산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불과 닷새 만에 63명까지 늘었습니다.

각 지자체가 오늘 집계한 결과 인천 30명, 경기 18명, 서울 15명 등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겁니다.

특히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서울 강서구 거주자의 3살 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딸이 다니던 어린이집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급속한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속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확진자와 접촉한 489명 가운데 407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82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또 선별진료소를 통해 센터직원과 방문자 등 4천여 명에 대한 신속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구내식당과 그 다음에 흡연실인 경우에도 또 마스크를 못 쓰시는 상황이 생기고요. 그리고 셔틀버스 그리고 작업장에서의 어떤 접촉, 이런 부분들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한 직원은 수백 명이 거쳐 가는 구내식당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내부 직원] "'셀프 배식'이에요. 저희가 직접 (음식을) 퍼야 돼요. 비닐장갑을 준다거나, 보여주기식으로라도 앞에서 소독하고 들어간다거나 이런 것도 전혀 없었고…"

손 소독제가 부족한 작업장이 있었지만 손을 씻으러 갈 수도 없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내부 직원] "시간을 적어야 해요 화장실 갔다온 시간. 볼일을 보고 오면 되게 혼났거든요. '사원님 놀러오셨어요?' 되게 혼났어요."

특히 직원들은 일용직 근무자들이 여러 물류센터를 옮겨다니면서 일한다며 다른 사업장으로의 감염 확산도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인근 물류센터 직원] "한 군데에서 꾸준히 다니는 분들도 있겠지만, 센터 한 군데만 (등록하지) 않고 두 군데, 세 군데 이렇게 걸쳐서 다니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쿠팡은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어 별도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효준 / 영상편집: 우성호)

조희형 기자 (joyhyeong@mbc.co.kr)


쿠팡측의 관리소흘 정황이 조금씩 나오니 일부에선 확진자들의 치료비등을 쿠팡측이 지불해야 한다... 치료기간중 쿠팡은 직원들의 월급을 정상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쿠팡에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현 분위기입니다..

 

근데 쿠팡측 입장이 나온 보도는 보이지 않네요.. 몸을 사리는 듯 일단 나서진 않는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확진자가 나왔으니.. 빨리 완치되고 방역처리를 하여 추가감염 없이 무사히 치료가 끝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하지만 일부 업소등에서 방역지침을 잘 지키지도 않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례가 이번엔 쿠팡에서도 나왔으니... 꼭 확진자 나오고 피해를 봐야 방역수칙을 지킬련지 답답하네요.. 이런 업체..업소.. 단체.. 아마도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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