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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김부겸 총리 인준안, 야당 불참 속 본회의 통과

by 체커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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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저녁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해 개의를 선포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자 인준을 받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지 28일 만이다. 임혜숙(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해양수산부)·노형욱(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와 김 후보자를 연계하며 임명에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국회는 13일 저녁 본회의를 열어 김부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176명 가운데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표 2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본회의가 진행되는 내내 ‘야당무시 협치 파괴’라고 써진 피켓을 자리에 붙이고 항의했다.

여당이 이날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 나선 배경엔 ‘도자기 반입’ 의혹을 받아오던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한몫 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낮 입장문을 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모두 저의 불찰”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의 사퇴로 국무총리 인준안을 통과시킬 명분을 확보했다 판단하고 야당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은 임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맞섰다. 여야가 막판 조율에 실패하자 박 의장은 이날 오후 7시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국회의장께서 코로나19와 민생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각을 총괄하는 국무총리의 공백을 지속할 수 없다. 다음주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상황에서 총리마저 없을 경우 국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연 민주당은 국무총리 후보자 단독 인준 책임이 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박 후보자가 국민 정서에 맞춰 자진해서 사퇴했음에도 저렇게 협상을 거부하고 나오는 국민의힘이야 말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도 같은 시각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소식이 오는 대로 밤 12시든 새벽 1시든 찾아뵙고 민심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항의 표시로 14일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제387회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를 거부하고 피켓을 들고 반발하였고.. 정의당은 소신투표를 했습니다. 다만 대표발언에서 여당과 청와대에 대한 비판성명을 냈습니다.

결과적으론.. 국민의힘은 뭐 하나 얻지도 못한채.. 김부겸 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는걸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동의안 통과를 댓가로 이전에 포기하거나 얻지 못한 위원장직등을 받을 수 있을까 기대했을텐데.. 법사위원장도.. 다른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못 얻었죠..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를 향해 협치를 하지 않는다 반발했지만.. 인준안이 통과되는걸 막을 방법은 사실 국민의힘에선 없었습니다. 

 

투표를 거부하지 않고 전원 반대표를 내도 임명동의안 통과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어찌되었든.. 더불어민주당은 총리 인준안 통과를 강행했습니다.. 이 결과가 뭐로 돌아올지는 지켜봐야 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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