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0명 미만 지자체..비결은 결국 '기본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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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 등 전국서 단 4곳
적은 인구, 거리 두기 용이
섬 입도 땐 3차례 발열 체크
깐깐한 방역..접종률도 높아

“다른 지자체에서 ‘비결이 뭐냐’고 묻곤 하는데 특별한 게 없습니다. 굳이 꼽는다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주민들 덕이지요.”

3일 김은숙 전남 강진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적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인구 3만4248명인 강진군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6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1월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만29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28.57명을 기록하고 있다. 강진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 평균의 ‘20분의 1’ 정도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1000명을 넘는 4차 대유행 속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0명도 안 되는 지자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강진을 포함해 인천 옹진군(3명), 경북 울릉군(3명), 경북 영양군(9명) 등 4곳이다. 신민호 전남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대유행을 막기 위해 지금 우리가 왜 멈춰야 하는지 이들 지역 사례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자체 4곳은 인구가 적다. 옹진군의 인구는 2만331명, 영양군은 1만6411명, 울릉군은 8990명에 불과하다. 자연스럽게 주민들 간 거리 두기가 쉽게 이뤄지고 있다.

방역전문가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꼽는 게 거리 두기다. 사람들이 접촉하지 않아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적은 인구는 ‘빠른 역학조사’도 가능하게 한다. 지난 10일 확진자가 발생한 강진군의 경우 하루도 안 돼 밀접접촉자 34명을 모두 파악해 자가격리를 시켰다. 신 교수는 “인구가 적어 자연스럽게 이뤄진 측면이 있지만 코로나 예방에 거리 두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누적 확진자가 각각 3명씩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적은 옹진군과 울릉군은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옹진군의 23개 유인도에 가기 위해서는 손목에 ‘안심밴드’가 채워져야 한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체온을 측정한 뒤 이상이 없다는 표시인 안심밴드가 있어야 여객선을 탈 수 있다. 울릉군에 들어가려면 모두 3번에 걸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객선 터미널에 들어가기 전 발열체크를 하고 여객선에 타기 전, 울릉도에 도착해 내리기 전에도 체온을 잰다. 코로나19로 확진되면 치료가 쉽지 않은 섬 지역 특성 때문에 주민들의 방역의식도 높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률은 평균 30.1%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가 적은 지자체들의 접종률은 이보다 훨씬 높다. 강진군의 1차 접종률은 50.9%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영양군은 46.9%를 기록하고 있고 옹진군이 42%, 울릉군은 35.4%다.

강현석·백경열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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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전국서 단 4곳만 있는 곳.. 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서라고 합니다.

 

한국도 처음에는 확진자의 수가 적었습니다.. 갑자기 폭증하는 사례를 보면 증세가 있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고 해열제를 먹고 돌아다니거나.. 그냥 마스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돌아다니며 퍼트리는 경우..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을 비롯한 술집등에서 대면접촉을 한 경우.. 헬스장에서 숨이 턱에 차도록 격한 운동을 하며 빠른 호흡으로 인해 비말이 퍼져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 학원에서 강사가 강의등을 하며 침을 튀며 말할 때.. 등등..

 

거리두기가 실종되었을 때...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산됩니다.. 외국의 사례도 나왔죠.. 더욱이 백신 접종을 받아도 돌파감염사례가 나오기도 했고요..

 

얼마전.. 공원에서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해.. 거리두기는 잊은채.. 술판을 벌인 사례 여러번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단속을 하니 왜 단속하냐 반발하던 이들.. 이들때문에.. 그리고 술집에 들어가 술을 먹은 채.. 제대로된 마스크 착용 없이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는 행위를 하는 사례.. 

 

더군다나 확진되었음에도 동선을 숨기고.. 검사를 했음에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돌아다니다 여러 사람을 감염시킨 사례는 많이도 알려져 있죠..

 

정부의 방역수칙에 대해 이게 뭐냐며 조롱하거나.. 심지어는 헬스장에서의 음악 비트와 런닝머신 속도제한 방침에 코웃음을 치며 무시하는 이들.. 그러면서 감염자 폭증에는 정부는 뭘했냐고 비난하는 이들.. 방역수칙 내놨으면 제대로 지키기도 않으면서 방역당국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켰다면.. 개인방역수칙 잘 지켰다면.. 백신 접종은 급하지 않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신 부작용으로 보이는 증세로 사람이 죽지 않았었을지도 모릅니다. 제한이 있지만 업소들이 영업을 못하는 사태는 피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한국의 확진자 폭증.. 정부 때문일까요? 방침을 무시한 이들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