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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연락처 삭제했다고..16살 어린 남친 살해한 여성 '무기징역'

by 체커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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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자신의 연락처를 휴대전화에서 삭제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30대 여성에게 무기징역이 내려졌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8·여)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원룸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했다"며 "피해자는 젊은 나이에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정신병력과 음주를 이유로 심신장애를 주장하지만 범행 몇 시간 전 피해자와 나눈 대화, 범행을 위해 취했던 행동 등을 보면 이런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동기도 이해하기 어렵고 살해 방법이 너무 잔인하다"며 "사회와 영구히 격리된 상태에서 잘못을 참회하고 속죄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 6일 오전 11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원룸에서 B(22·남)씨를 흉기로 34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에 찔린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체 곳곳에 큰 상처를 입어 결국 숨을 거뒀다.

범행 당일 원룸에 찾아간 A씨는 자고 있던 B씨의 휴대전화를 열어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사실을 확인, 이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doo@yna.co.kr


남성이 잠든 사이.. 들어와 휴대폰의 연락처가 삭제된 것을 확인하고 흉기로 살해한 여성이 1심 선고를 받았는데.. 무기징역입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내동생 34번 찔러죽인 연상녀, 7개월 스토킹" 청원

 

여지껏 나온 살인사건중에 무기징역이 오랫만에 나왔네요..

 

심신미약이 인정되지 않았고.. 살해의도가 명백했다는게 인정된 것이겠죠..

 

1심이기에 최종심은 어찌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감형될 수도 있겠죠.. 

 

일단 1심에서 무기징역이 나왔으니.. 유족도 이에 만족하리라 봅니다.. 

 

해당 여성과 고인과의 관계에 대해 유족측은.. 한달 반정도만 사귀었던 사이였고.. 헤어진 후.. 7개월동안 여성이 스토킹을 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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