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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이벤트 해줄게" 여친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 청부 살해 시도

by 체커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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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2명 동원해 치밀하게 범행 계획..미리 가입해둔 보험금 노려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너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 펜션에서 A(19) 군은 자신과 함께 놀러 온 여자친구 B(19) 양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그녀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펜션에서 약 1㎞ 떨어진 특정한 지점에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오라는 것이었다.

이 말에 B 양은 홀로 펜션을 나섰지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너무 어두웠다.

다시 펜션으로 돌아온 B 양은 가는 길이 무섭다며 주저했지만, A 군은 "이벤트이니 꼭 혼자 가야 한다"며 다시 B 양을 밖으로 내보냈다.

B 양은 마음을 다잡고 차마 떨어지지 않은 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옮겨 A 군이 말한 지점까지 찾아갔다.

으슥한 목적지에 다다르자 B 양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선물이 아니라 흉기를 든 A 군의 친구 C(19) 군이었다.

C 군은 홀로 찾아온 B 양을 발견하고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

정확하게 목을 겨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그의 목적은 명확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졌고, 그 틈을 타 B 양은 펜션 방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더는 흉기를 쓸 수 없게 된 C 군은 도망가는 B 양을 뒤쫓아가 목을 조르며 다시 한번 살해를 시도했다.

사력을 다해 발버둥을 친 끝에 C 군에게서 벗어난 B 양은 겨우 인적이 있는 곳까지 도주할 수 있었고, B 양의 비명을 들은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 서둘러 신고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B 양은 다행히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감쪽같이 사라진 C 군의 행방을 쫓다 A 군이 몰고 온 외제 차량 트렁크에서 C 군을 발견했다.

결국 A군도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경찰 수사로 밝혀진 사건의 전모는 충격적이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채팅 앱을 통해 B 양을 알게 됐는데, 처음부터 여자친구를 사귀려는 목적이 아니라 살인을 해 사망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이 보험금으로 A군은 자신이 몰고 다니던 외제 차량의 할부금을 갚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A 군은 5개월여간 B 양과 교제를 하면서 B 양 명의로 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해뒀다.

그렇게 보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A 군은 거짓 연애를 계속하면서 친구 2명과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짰다.

A군이 커플 이벤트를 가장해 B 양을 으슥한 곳으로 보내면, C군이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살해하고 D(19)군이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를 돕는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범행 당시 C 군이 도주하려고 했을 땐 알 수 없는 이유로 D 군의 차량 바퀴에 구멍이 나 운행할 수 없었다.

결국 도주 수단을 잃어버리게 된 C군은 다급한 마음에 A군 차량 트렁크에 숨게 된 것이었다.

현장에서 A·C군을 체포하고 순천으로 도주한 D 군을 붙잡은 전남 화순경찰서는 10일 살인 미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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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친구 2명과 짜고 여성을 살해할려던 일당이 잡혔습니다. 모두 19세 남성이군요..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과 사귀면서... 사망보험을 들었는데 수령인을 남성으로 했군요.. 수령인을 여성의 가족이 아닌.. 남성으로 해놓은건 남성이 보험설계사여서 가능했었던것 같습니다. 여성을 보험에 가입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5개월간 작업에 들어갔었군요..

 

이후에 남성은 여성을 위해 이벤트한답시고 펜션에 놀러갔는데.. 그곳에 범죄를 모의한 친구 2명이 기다리고 있었고.. 야밤에 남성이 이벤트를 핑계로 밖으로 여성을 유인한 후.. 기다리던 남성의 친구가 흉기로 살해하는 것인데..남성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겠죠.. 다행히도 흉기가 부러지면서 미수.. 여성은 도주하며 주변의 도움을 요청해서 겨우 살아났군요.. 주변인들이 도움을 요청하자 경찰에 신고하고 여성을 도운게 다행이었습니다.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는걸 확인했는지.. 친구 2명중 여성을 살해할려던 남성은 같이 있던 친구가 가져온 차량을 타고 같이 도주를 할려 했으나.. 챠량에 문제가 있어 이용하지 못하고 남성의 차량 트렁크에 숨었고.. 같이 온 친구는 도주.. 결국 순천에서 검거.. 사건 전말을 파악한 경찰은 결국 남성까지 검거.. 그래서 범죄는 미수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계획된 범죄입니다..목적을 가지고 여성에게 접근해서 사망보험에 들게 하고 수령인까지 설정해놓고 살인까지 할려 했고 미수에 그쳤죠.. 모두 20대가 되지 않은 이들이지만.. 중형은 피할 수 없겠죠.. 다만 살인미수이기에 아주 오랬동안 교도소에 있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형량을 따지면 살인미수를 한 남성의 친구가 형이 제일 높겠죠.. 그리고 살인 계획을 짠 남성.. 그리고 차량을 가져온 친구가 형이 가장 낮겠네요..

 

혹시 여성혐오를 따지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건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예 범죄를 계획하고 채팅앱으로 여성에게 접근해서 사망케 하고 사망보험금을 가로채기할려던 범죄일 뿐입니다.. 

 

겨우 외제차 할부금 갚을려고.. 거참..

 

댓글중 이런 글이 있군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보험설계사였던 남성은 형을 다 살고 나와 또다시 보험사기등에 손을 대지 않을까 싶군요.. 교도소를 같이 갈 친구와 함께 말이죠..

 

그래도.. 오랫동안 사회와의 격리가 되지 못할걸 알기에.. 나중에 징역 몇년을 살게 될까 싶지만.. 조금이라도 교화가 되길 빌어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채팅앱이 범죄의 수단이 된것 같아 보입니다.. 잘못된 의도를 가지고 채팅앱을 사용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으니.. 채팅앱.. 좀 멀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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