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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오르고, 밟고..통제되지 않는 지지자들

by 체커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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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기념탑 참배한 윤석열 후보

기념탑에 오르고, 묘역 밟고 올라선 지지자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윤 후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묘역을 밟고 올라서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광주 방문을 하루 앞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강북구의 4·19 기념탑을 방문했다.

윤 후보가 방문하기 전 수많은 지지자들은 4.19학생혁명기념탑 근처로 도열했다. 윤 후보가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앞다투어 핸드폰과 카메라를 들고 윤 후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달려 나갔다. 윤 후보측 관계자들이 경호와 원활한 참배를 위해 통제하자 지지자들은 기념탑 옆으로 와 윤 후보가 헌화, 분향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기념탑 조형물에 올랐다.

윤 후보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한 후 故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묘역으로 향하는 순간까지 지지자들은 윤 후보의 곁을 지켰다. 윤 후보가 故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묵념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인근 묘역을 밟고 올라서 윤 후보의 모습을 담고, 보다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묘역을 넘어 윤 후보 근처로 가기도 했다. 주변에서 연신 "묘역을 밟지 말아달라"는 말이 나왔지만, 지지자들은 묘역을 밟고 올라서 윤 후보의 모습을 담는데 열중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각 정당마다 후보들이 정해져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통제되지 않고 무질서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나은 선거 문화를 위해 질서를 유지한 채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때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4.19학생혁명기념탑 조형물에 올라 윤 후보가 참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윤 후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묘역을 밟고 올라서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윤 후보를 반기기 위해 모여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해 4.19학생혁명기념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photot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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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그 지지자들에 대한 보도이지만.. 

 

정확히는 그 지지자들에 대한 보도이고.. 윤석열 후보 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도 해당되는 내용 아닐까 싶습니다.

 

4.19 민주묘지에 윤 후보가 방문해 분향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지지자들은 윤 후보를 찍기 위해 4.19 기념탑 조형물이나 4.19 묘역에 올라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언론사가 보도한 사진은 그런 지지자들이 윤 후보를 사진에 담기 위해 뭘 밟고 올라섰는지를 알려주는 보도입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하는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장소에 따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시설물을 멋대로 밟고.. 심지어는 그곳에 잠든 고인들의 묘역을 밟는건 잘못된 행동이죠.. 

 

지킬건 지켜가며 지지를 해야 하지.. 잘못된 행동을 하며 지지하는 후보를 따라간다면.. 결국 후보에 대해서도 좋지 않은 인식을 남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는 윤 후보 뿐만 아니라 이 후보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앞으로 대선을 위해 전국을 뛰어다닐것이고.. 그들이 방문하는 곳중에는 기념공원이나 묘역도 해당되겠죠.. 지지자들.. 그리고 선거캠프 관계자들..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서라도.. 방문한 장소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묘비를 밟거나 기념물을 밟거나 훼손하는 행동이 나온다면.. 그 비난.. 오롯이 후보에게도 돌아갈 것이라는 걸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군요..

 

저 밟힌 묘의 후손들이 저 장면을 봤다면 어떤 심정이었을지 헤아렸음 좋겠군요..

 

윤 후보.. 광주에 찾아갈려 한다고 하죠.. 자신의 발언때문에 분노를 했기에.. 그런데 가서.. 사죄를 한다고 단체 관계자들 만나고.. 묘역에 가서 참배도 할려 할텐데.. 저런 장면이 그곳에서도 나타난다면.. 아마도 안가느니만도 못한 반응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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