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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이재명 아내 "남편, 울고 있더라" 진중권 "또 신파"

by 체커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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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날 김혜경과 깜짝전화 통화
낙상사고 당시 상황 등 일부 공개
진중권 "억지로 연출 느낌"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3일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지역 및 청년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명심캠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최근 발생한 낙상사고와 관련해 “잠시 기절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낙상사고 이후 살포된 당시 상황에 관한 루머 등을 일축한 것이다.

이 후보는 13일 오후 경남 거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예비부부와 함께하는 ‘명심캠프’에서 김씨와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이 후보는 “원래 영상통화로 하려고 했는데 얼굴을 꿰매서”라며 “제가 때려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던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휴대전화에 김씨는 ‘이쁜 마눌님’으로 저장돼 있었다. 이 후보가 전화를 하자 김씨는 “자기야”라며 받은 뒤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다친 곳은 괜찮은지 묻는 질문에는 “괜찮습니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 후보가 한 예비부부를 소개하면서 ‘이분들이 아직 날짜를 안 잡았다’고 하자 김씨는 “강요하지 마세요. 꼰대 같아요”라며 웃었다. 김씨는 예비부부에게 “부럽다. 결혼하기 전이 자유롭고 애틋한 감정은 더 많다”며 “그런데 이번에 사고가 있어 다쳐보니 옆에서 손잡아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너무 든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겠다며 “제가 잠시 기절을 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상상이 안 가시죠. 그래서 사실 좀 되게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밤에 침대에 누워 있는데 이 사람이 화장실을 가더니 갑자기 비명소리 비슷하게 나고 쾅 소리가 났다”며 “이 사람 가면 어떡하지, 살아온 인생이 갑자기 떠올랐다. 너무 불쌍하고, 고생만 하고”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여의도에서 자려고 하다가 일부러 집에 갔는데 그날 밤 내가 안 갔으면 심각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낙상사고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누가 일부러 한 것 같다. 몇 시간 만에 전국 카톡방에 쫙 뿌려지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사 관련 유튜브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김혜경 여사와 이 후보가 부부싸움했다는 유언비어가 허황된 사실임을 짐작케 하는 통화 내용을 들어볼 수 있네요”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김씨와의 전화통화를 거론하면서 “신파. 또 뭉클, 울컥이냐”라고 적었다.

이어 “이 후보 캠프의 문제는 모두 인위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때그때 정치적 필요에 맞춰 억지로 연출한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아내의 사고마저 ‘자상한 남편’ 이미지를 홍보할 기회로 활용하려 드니 가식적이라는 느낌을 주게 된다”며 “홍보는 잔기술이 아니라 진정성으로 해야 된다”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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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교수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죠.. 여러 인사에 대해 비판하는 교수라 그려려니 했는데.. 내용을 보니.. 왠지 선을 넘은 것 같죠..

얼마전.. 이재명 후보는 정해진 일정을 하루 미루고 그날 일정을 모두 취소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도를 보니 이 후보의 배우자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기에.. 가서 간병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죠..

 

[세상논란거리/정치] - 이재명 "신분 안 밝혀..보고 안한 구급대원, 질책 말라"

 

배우자가 실려갔다는데.. 이거가지고 뭐라 할 이유없죠.. 그리고.. 다시 선거활동을 할 때.. 당시 상황을 가지고 감정적인 모습으로 유권자들을 자극하는 것에 대해.. 어떤 이는 진심으로 보일 수도 있고.. 어떤 이는 가식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가식적으로 보인다면.. 그냥 쑈하고 있네..하고 말면 될 것인데.. 그걸 조롱조로 글을 올려 비난했네요.. '옛다.. 관심이다.'라는 걸까요?

 

본 글은 그래도 비판적인 글이긴 합니다..

 

이전에 아내를 때렸다는 소문이 발생한 원인은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를 내세운 것이 단초였었다고 하고.. 아내의 사고마저 자상한 남편 이미지 홍보할 기회로 활용하려 든다는 비판.. 

 

이런 비판글도.. 첫글.. '신파 또 뭉클, 울컥이냐?'로 시작하면서 결국 이 후보를 조롱하기 위해 쓴 글이지 비판글이 아닌것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솔직히 그 배우자에 대해 범죄 의혹이 있거나.. 범죄 피해자 의혹이 있거나 해서 수사를 받거나 받고 있거나.. 받을 필요가 있다면야 언급하는것에 문제는 없겠지만...

 

원인은 모르겠지만..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 치료받았다는데.. 차라리 언급을 안하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 싶군요.. 진 전 교수의 글은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자극이 되는 글밖에 되지 않을 것 같네요.. 거기에 진 전 교수의 비난은 덤이고요..

 

이 후보의 배우자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는 것이.. 그리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사례일까 싶네요. 비판한.. 배우자가 병원에 실려간 것에 대해 이 후보가 여러 매체를 통해 감성적인 모습을 어필하는 것.. 배우자가 실려갔다는 것에 대해..몸조리나 잘하세요. 라는 식으로 치부하고 외면을 했다면.. 과연 이 후보가 배우자가 병원에 실려간 사례를 선거에 이용해 먹을 수 있을까 싶으니까요..

 

그런데 선거에 이용하게끔 만든게 과연 누굴까 생각을 했음 좋겠네요.. 배우자 폭행 의혹제기로.. 구급대원 질책보도로.. 관심을 끌게 만든 언론이나.. 보수진영사람들 아닐까 싶네요.. 왜 선거에 이용하게 만들어줬는지..

 

물론.. 윤석열 대선후보의 가족을 건드리는 이재명 후보측의 공격이 있어 마찬가지 아니냐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 차라리 진중권 교수도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며 선거캠프에 들어가든지.. 아님 지지성명을 내고 윤 후보를 위한 글을 올리던지 했다면야 논란이 되진 않을 글이라고 봅니다. 근데 지지하지도 않으면서 마치 제3자가 분석하는것마냥 글을 올리면서 후보의 배우자가 병원에 실려간 것에 대해 조롱조로 언급하면.. 왠지 선을 넘은 비방으로밖에 보지 않을까 싶네요..

싫다고 해놓고 결과는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가 할 법한 말들을 하고 있으면서...

 

관심종자에 대해.. 가장 좋은 대응방법은 무관심이라고 하죠..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나.. 대선을 위해 일부러 관심종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좋든 나쁘든.. 관심을 주니.. 혹시 돌려서 도움을 주려는 건가 의심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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