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박카스 1병 5만원에 판 약사, 폐업신고한 줄 알았는데.."유명해졌다, 계속 영업"

by 체커 2022. 1. 8.
반응형

다음

 

네이버

[사진 제공 = 보배드림 캡처]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 두통약, 박카스, 숙취해소 음료 등을 개당 5만원에 판매해 폭리를 취하고 환불까지 거절해 논란의 중심에 선 40대 약사 A씨가 폐업신고서를 유성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7일 대전시약사회 등에 따르면 논란이 일고 있는 약국의 약사 A씨는 전날 유성구청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의 폭리와 환불 거절 등과 관련해 민원이 잇따르는 등 지역사회의 비판이 커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약국은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매경닷컴이 이날 해당 약국 약사 A씨와 한 통화에서 그는 "폐업신고서를 제출한 사실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며 "어제 하루에만 여덟명이 방문해 박카스 등 5만원짜리 8개를 팔아 40만원 매출을 올렸다. 계속 영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출이) 사진값 더하기 약값이 됐다"며 "(언론 등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사람들이 함께 사진도 찍자고 하고 약도 사간다. 기꺼이 박카스 한병에 5만원을 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권장소비자가격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 이렇게 '5만원 가격'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약국은 봉명동 번화가에 지난달 24일 문을 열었는데 파스, 박카스, 거즈 , 감기약, 소화제, 심지어 마스크 한 장도 5만원에 판매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약국을 이용했다가 덤터기를 쓴 소비자들이 유성구청에 민원을 제기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약사 A씨의 행태가 도마위에 올랐고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사진 제공 = 보배드림 캡처]

이 약국을 이용한 민원인은 B씨는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도움이 필요하다"며 약국 이름과 건물 사진까지 공개했다.


B씨에 따르면 그의 일행은 지난 1일 숙취해소 음료를 사기 위해 논란의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음료 3개를 달라하고 자연스럽게 카드를 약사에게 건넸다가 개당 5만원에 결제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약사가 여러번 결제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던 중 숙취해소 음료가 개당 5만원에 결제된 것을 알게된 것. 중간에 결제를 막아 음료 3개 중 1개는 덤터기를 피했다.

B씨는 "숙취해소 음료를 안먹었으니 환불해 달라"고 했지만 약사는 민사로 고소장을 접수해 환불을 받으라고 으름장을 놨다.

B씨는 "그런 법이 어디 있냐. 당장 환불해 달라 따졌지만 돌아온 약사의 답변은 '금액을 붙여 놨고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실제 B씨가 해당 약국에서 판매하는 파스, 감기약 등을 올린 사진을 보면 가격에 5000원이 아닌 '5만원'이 붙어 있다.

유성경찰서에 지난 5일까지 약사 A씨에 대한 신고 접수가 6건 들어오자 경찰은 A씨를 사기죄로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세종에서도 약국을 운영하며 비슷한 행위를 벌여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는 대전시약사회로부터 A씨 관련 징계 요청을 받고 내주 A씨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반응형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파스부터 박카스등을 판매한 약국... 폐업신고서를 냈다고 알려졌지만.. 해당 약국의 약사는 그런 일 없다 부인했네요..

 

이 약국이 많이 알려진 이유는 보배드림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그 게시글에는 약국명이 공개되어 있죠..

 

참고링크 : 대전에서 억울한일을 당했습니다.(보배드림)

 

그 약국.. 다른곳에서 기행을 벌인 적이 있었던 약국이었나 봅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이 있는 건물에 다른 약국이 입점을 하니.. 수익이 줄어들어 고소를 한 것 같은데.. 패소하자 자신의 약국에다 별의별짓을 다했던 전력이 있었다고 하네요..;;

 

참고링크 : 길 가다가 이상한 약국 본 디씨인...jpg(2019년) - 에펨코리아

 

다른 곳에서 기행을 벌인 뒤에.. 대전 유성구로 이사와서는 저런 폭리를 취한 것인데.. 이 약사.. 일베라고 하네요..;;

 

참고링크 : 일베 작성게시물 모음

 

거기다.. 보배드림의 글을 보고.. 그곳에 사는 이가 그 약국에 가서 잔액없는 카드로 구매를 하는 척하다.. 결제전 가격을 물어봤는데.. 해당 약사는 5만원이라 대답을 했고.. 이에 결제하지 말라는 요구를 했음에도 무시를 하고 급하게 결제를 시도했다.. 결제가 오류나자 10만원 저당 잡혔다 협박을 했는데..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서 카드를 돌려받게 되고.. 관련 사건접수까지 했다고 하네요..

 

참고링크 : 대전 5만원 약국 사건 접수&결국 폐업 신고(보배드림)

 

폐업신고서를 냈다는 보도에 대해.. 당사자는 계속 영업하겠다고 했으나.. 대한약사회가 만약 징계를 내리고 복지부가 이전 판결문등의 검토를 거쳐 약사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게 확정되면 약국을 계속하고 싶어도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면허가 취소될테니..

 

[세상논란거리/사회] - 두통약 5만원에 판 약사 판결문에 '정신병력' 있는데..복지부 "몰랐다"

 

아마.. 저 약사의 얼굴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실명도 말이죠..

 

웃기게도.. 언론사에게 자신의 이름.. 얼굴.. 약국명까지 시원하게 공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약국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모자라.. 약 조제할때.. 봉투에 약을 담는 도구를 재떨이로 쓰는 모습도 보여줬네요..;;;

 

참고뉴스 : [르포] '마스크 1장 5만 원' 대전 약국 직접 가보니(굿모닝충청)

 

아... 그리고.. 약국에서 감기약등의 일반의약품과 박카스등의 의약외품등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납품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면 위법이지만.. 높게 판매하면.. 그건 불법이 아니라고 하네요.. 약사법에 근거해서 말이죠.. 저 문제의 약사는 그 부분을 악용해서 약을 파는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