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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국민의힘, YTN 항의방문 이어 '돌발영상' 편향 주장 심의 신청

by 체커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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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국 "국민의힘 풍자 비판이 민주당보다 3.8배 많아"
돌발영상 제작진 "국민의힘 내분이 주요 이슈였기 때문"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편향 보도'를 주장하며 지난해 YTN에 항의방문했던 국민의힘이 이번엔 YTN '돌발영상'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심의 신청에 나섰다. YTN '돌발영상' 제작진은 최근 이슈가 국민의힘 내분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10일 '돌발영상' 2개월치를 분석한 보도자료를 내고 “12월 5일 이후 '돌발영상'의 풍자·비판 대상은 범여권이 6회인 반면, 국민의힘 등 범야권은 20회로 3배 이상이었다. 여야 양당으로만 한정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5회와 19회로 국민의힘이 3.8배나 더 많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더 큰 문제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그러한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지난해 12월21일 이후로는 8회 연속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인사들만을 희화화하며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 YTN '돌발영상' 갈무리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대표적인 사례로 여야 후보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상황을 보여주며 '내용 찾느라 시간 걸리고', '읽어주다가', '복습해보고'라는 자막을 내보낸 반면 이재명 후보는 '신년 표심 잡기 전력', '표심 잡기 통했나?'라는 자막을 써 '불공정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치중된 비판이나 일부 진영만이 환호하는 편파 방송은 결국 정치 불신과 국민 분열만을 가중시킬 것이며, 특히 선거 개입 의도를 의심 받을 수 있음을 YTN '돌발영상' 제작진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했다고 밝혔다.

YTN '돌발영상' 제작팀은 미디어오늘에 “최근 '돌발영상' 아이템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많았던 이유는 국민의힘 내분과 관련한 이슈가 정치권 주요 쟁점이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돌발영상' 제작팀은 “ 대부분의 주요 언론과 시사 프로그램도 국민의힘 내분 관련 뉴스를 주요 뉴스로 다뤘으며, '돌발영상'도 정치권의 주요 흐름을 팔로우하는 제작 방향에 따라 관련 아이템을 선정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의원들은 YTN 시사 프로그램 '뉴스가 있는 저녁'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취재 및 관련 보도가 부당했다며 항의방문을 했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와 YTN시청자위원회는 국민의힘의 항의 방문이 부당한 압력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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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의힘의 내로남불 행태입니다.

 

국민의힘이 YTN의 '돌발영상' 프로그램에 편향성 이유를 들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국민의힘 선대위는 후보의 말.. 그리고 선대위의 내홍.. 내분등으로 많은 이슈를 잠재우고 일정기간동안 국민의 관심을 끌었죠.. 뉴스는 국민의힘 선대위와 후보에 대해 도배가 되었고.. 정치관련 영상도 관련해서 많이도 올라왔고요..

 

그러니.. 돌발영상이라는 프로그램도 안만들래야 안만들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고작 '돌발영상' 2개월치를 분석하고 편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돌발영상이라는 것이.. 어떤 모습.. 말.. 행동에 대해 논란이 일법한 것에 대해 비판.. 혹은 분석등을 하여 영상을 내보내는 프로그램으로 풍자성이 짙죠.. 

 

참고링크 : YTN 돌았저 - 돌발영상/ 알고리줌/ 뉴있저

 

결국..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자초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 것으로 언론탄압에 해당된다 할 수 있습니다. 왜냐.. 국민의힘에서 그게 언론탄압이라고 이전에 입장을 밝혔었기 때문입니다.

 

즉.. 이전 이재명 후보가 한 일이 언론탄압이라며 반발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기도 하고요..

 

관련뉴스 : 국민의힘, 보도 이의신청 들어 “이재명 언론 재갈 물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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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 이후 대선 후보들이 자신을 비판한 언론보도에 이의신청을 한 경우가 총 55건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기한 건수가 40건(72.7%)로 나타나 “언론에 대한 재갈물리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6일 “이재명 후보는 언론에 대한 채찍질과 재갈 물리기를 중단하라”는 논평을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자료에 따르면 10건 중 7건 이상이 이재명 후보의 이의신청이었다”며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심상정·안철수·김동연 후보의 이의신청을 0건”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윤 후보는 후보가 아닌 정당(국민의힘)이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원 대변인은 “심의위는 이재명이 신청한 이의신청 40건 중 23건(57.5%)을 기각했다”며 “2건은 각하, 12건은 공정보도 협조 요청, 3건은 주의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불공정 보도’라 주장했지만, 대부분 심의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뜻”이라고 요약했다. 

원 대변인은 “이 후보가 문제 삼은 보도 내용은 ‘조폭 연루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이었다”며 “언론이 당연히 해야 할 보도를 ‘보도하지 마라’고 겁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대 최고의 이의신청 건수에 최고의 기각·각하 비중은 이 후보가 불필요하고 상습적으로 언론보도에 이의신청을 남발한다는 증거”라고 했다. 

원 대변인은 “이 후보는 자기를 비판하면 당원게시판조차 폐쇄한 후보이고, 비판 언론은 아예 문 닫게 하겠다고 겁박하는 대선 후보”라며 “언론탄압을 넘어선 언론장악 야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에게 “진실보도에 애쓰는 언론에게 가하는 채찍질을 중단하라”며 “소송으로, 힘으로 프레임으로 아무리 눌러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는 역사의 교훈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의 사례처럼 보도도 아니고.. 풍자를 한 것을 두고 편향성이 있다고 반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을 한 것이.. 이전 이재명 후보가 언론사를 상대로 이의신청과 뭐가 다른가 싶죠.. 더하면 더했지 덜한것 같진 않군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언론사 이의제기를 두고 국민의힘은 언론사 재갈물리기라며 비난 성명을 냈으니까요..

 

그렇게 입막음을 할 정도로 자신들이 한 행동이 얼마나 비참한 짓을 했는지 이제사 깨달았다면.. 다신 그런 추태를 벌이지 말길 바랄 뿐입니다.

 

뭐.. 얼마 안가 멸공 릴레이를 벌이는 국민의힘이지만.. 또 돌발영상에서 멸공 관련 영상이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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