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기능 없는 122mm 또는 240mm 재래식 추정..합참, 뒤늦게 공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강경기조를 천명한지 하루 만에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7분께부터 11시3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서해안 지역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포 기종은 구경 300㎜ 미만으로, 유도기능이 없는 122㎜ 또는 240㎜인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마지막 발사된 방사포 항적 포착으로부터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공지했다.
그간 합참은 탄도미사일의 경우 탐지 직후 언론에 사실을 공표하나 240㎜ 등 재래식 방사포 발사는 공지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알리지 않다가 언론 문의가 계속되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8~10일)에서 남한을 겨냥해 '대적투쟁' '강대강' '정면승부' 등의 강경기조를 재확인했고, 전날 관영매체를 통해 이를 발표한 지 하루만에 방사포를 쐈다.
지난 5일 평양 등 4곳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 발사한 지 7일만이다.
현재 북한군은 하계훈련에 아직 돌입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일종의 저강도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tree@yna.co.kr
북한이 방사포를 여러발 발사했습니다. 방사포는 북한에 대한 대북제재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수진영에선 이번 방사포 발사에 대한 윤석열 정권에 대해 좀 서운한 감정이 들 것 같습니다.
발사는 12일 오전 8시7분께부터 11시3분.. 발사를 감지하고 확인한 때라면.. 적어도 오후 2~3시에 관련해서 보도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합참은 마지막 발사된 방사포 항적 포착으로부터 10시간가량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공지했다.
너무 늦게 공지를 했기 때문입니다.
탄도미사일만 한국을 위협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북한의 방사포도 구경에 따라선 한반도 전체를 사정거리로 두고 있죠..
따라서.. 합참은 방사포 발사라도 빠른 시간내 공지를 해야 했는데.. 너무 늦게 공지를 했네요.. 이부분은 나중에 지적당할 것 같습니다.
방사포 발사라고는 하나.. 언론사가 저강도 도발이라고 할 정도로 대북제재에도 들어가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겠지만... 합참의 늦장 공지는 좀 비판을 받을만 하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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