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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신발 벗겨진 박순애..보수마저 등돌리며 '사면초가'

by 체커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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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만 5살 초등학교 입학'을 추진하면서 거센 반발과 혼란을 불러온 박순애 교육부 장관.

이제는 여론에 귀를 기울이겠다더니 되려 '불통'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겠다며 급히 자리를 피하려다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는데요.

'정책 철회' 요구는 이제 '장관 사퇴'로 번지고 있고, 보수 단체와 보수 언론까지 등을 돌리면서 장관도 정책도,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학기 학교 방역 대책'을 설명하려 기자들 앞에 선 박순애 장관.

'만 5세 입학' 폐기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열린 첫 회견이었습니다.

그런데 박 장관은 원고만 읽고 서둘러 빠져나갔습니다.

"부총리님, 질문 안 받으세요?" "왜 답변을 안 하시나요?"

취재진이 쫓아가며 질문을 거듭했지만.

"소통 안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답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자리를 뜨려다 박 장관의 신발이 벗겨지기도 했습니다.

[박순애/교육부장관] "조금만 쉬고 오시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박 장관은, 이후 기존 일정 대신 여당 중진 의원들을 찾아 "앞으로 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뿐인 소통에 '정책 철회' 요구는 이제 '장관 사퇴'로까지 번지는 양상입니다.

"교육부 장관 당장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하지만 성난 여론을 돌리기는 어려울 거라는 게 중론입니다.

특히 그동안 윤석열 정부 정책을 지지해온 보수 성향 단체들마저 강하게 반대한다는 게 결정적입니다.

[박은희/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정치 성향에 따라서 그런 걸 떠나서, 학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을 선동하는 그런 교육은 좀 아닌 것 같다…"

한국교총의 경우 "교원 95%가 반대"한다는 긴급 설문 결과를 내놓는 등 전교조보다 더 강경한 모습입니다.

[조성철/한국교총 대변인]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반대 의견을 갖고 있고 철회해야 된다는 그런 주장을 함께 펴고 있습니다."

급기야 보수 언론마저 '비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부의 한계', '뒤늦은 공론화 자리마저 졸속' 등 비판을 쏟아내면서 교육부는 사면초가에 놓인 상황.

이를 의식한 듯 교육부는 오늘 "만 5세 입학이 확정된 것처럼 알려진 건 저희의 불찰"이라며 또 한 번 사과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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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보도내용을 보고.. 이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진보는 말할것도 없고.. 보수진영 마저도 등돌렸다면... 더이상 그 자리를 계속 지킬 이유가 없죠.. 거기다.. 앞으로 교육정책을 만들고 시행할려면.. 입법부인 국민의힘이 있어야 하는데.(물론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이라 쉽지는 않지만..) 국민의힘마저 등돌리는 건 시간문제 아닐까 싶죠..

 

국민의힘도 보수 언론사와 보수진영의 눈치를 안볼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노래가 적절한 것으로 느껴지더군요.. 아마도 유튜브등에선 합성해서 뮤직비디오처럼 만들어 공개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쩌겠습니까.. 애초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는데 처벌도 아니고 선거유예를 받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첫단추부터 어긋났었는데...이후 논문 관련해서 논란은 커졌지만.. 임명을 강행하면서 이미 불신이 쌓였고.. 진보진영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보수진영에서도 균열이 생겼음에도.. 결국 만5세 입학을 섣불리 언급해서 아주 쐐기를 박아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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