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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이 못된 애"..기자 머리채까지 잡은 전광훈 신도들

by 체커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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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째 브리핑 < 예의 없는 질문? > 입니다.

서울 성북구 재개발 구역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보상금 500억 원을 받게 됐죠.

그 과정에서 불법 저질렀단 비판을 반박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연 전광훈 목사, 질문받겠다고 해서 한 기자가 이렇게 묻습니다.

[기자 : 왜 번번이 법을 무시하시는지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고요. (아니! 내가!) 변호사님께서는 이렇게 법을 무시하는 목사를 도우시는 거 부끄럽지 않으신지… (조용히! 아니 한 가지만 물어봐! 질문만 하라고! 이 못된 애네~ 이거 정신 나갔어 질문을 하라니까~여기 방해하러 온 거야? 나가! 질문을 하라는데 질문은 안 하고 말이야 방해만 하고 말이야 쫓아내!)]

그러자, 교회 관계자들이 에워싸고 밖으로 끌고 나갑니다.

급기야 뒤에 있던 한 여성 기자의 머리를 잡고 흔들기까지 합니다.

이 과정에서 넘어지자, 주변 사람들도 머리채를 잡는 등 폭력을 가했는데요.

교회 밖에서도 강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북한에서 왔어? (뭘 북한에서 와요) 뭐야 너! 너 정체가 뭐야? 얘기해 봐! 너 뭐야! ]

그간 이 교회를 비판하고 최근 전 목사를 고발한 단체에서 활동했었던 기자라고 합니다.

[전광훈/목사 : 아니 소속사를 먼저 말해야지, 예의도 없어 이렇게~ 정말~ 내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평화나무의…) 평화나무? 좋아요, 좋아 해봐요]

교회는 건물을 비워주라는 대법원 판단에도 불구하고, 버티기 끝에 당초 감정액의 6배가 넘는 보상금을 받게 됐죠.

[전광훈/목사 : 동네 주민들을 협박해서 500억의 사기를 쳤다. 이런 식으로 하거든요. 84억을 가지고는 바깥에 가서 전세도 못 얻어요, 전세도.]

그 과정에서 불법 점거에다 물리력까지 동원됐습니다.

그에 대해 물어 보는 게 방해고, 예의 없는 걸까요?

다음 브리핑 < 물 반 멸치 반 > 입니다.

저희 JTBC 시청자분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경북 울진의 한 앞바단데요.

모래사장 위에 반짝거리는 것들이 수북하고 사람들은 저마다 고무대야며 망에다 주워 담습니다.

다름 아닌 멸칩니다.

그런데 이곳만이 아닌데요.

부산 앞바다에도 이렇게 멸치 떼가 찾아왔습니다.

뜰채를 담갔다 끄집어내니, 싱싱한 멸치가 한가득 그야말로 물 반 멸치 반이네요.

[맛있게 무이소~ (감사합니다. 좀 더 주세요~)]

전문가들은 최근 태풍으로 인해 바다가 요동치다 보니, 안정적인 서식처를 찾던 멸치떼가 얕은 바다까지 밀려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수산물은 어업인만 잡을 수 있지만 맨손이나 투망 뜰채 등으로 잡는 건 괜찮습니다.

이렇게 잡은 멸치 먹어도 됩니다.

잘 손질한 다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게 염장을 하거나 곧바로 지져먹기도 합니다.

[우희철 : 회도 먹은 것도 있고 조림으로 해가지고 먹은 것도 있고 저희 먹을 만큼만 잡았죠. 엄청 많은데 다 먹기는 뭐 하고 저희 잡은 데는 갈매기가 많이 왔었는데 갈매기도 먹다가 배불러서 안 먹더라고요.]

혹시 이번 주말 부산이나 동해안 찾으신다면 뜰채 하나 챙겨가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백브리핑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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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전광훈씨와 사랑제일교회는 500억의 보상금을 조합측에서 받게 되었죠.. 

 

알박기에.. 재판에서 다 지고도.. 물리적 충돌까지 하며 저항해서 법원도.. 경찰도 어찌하지도 못하니.. 조합측에선 어쩔 수 없이 합의를 했죠..

 

전광훈씨측은.. 앞으로 어디서 개발을 하든..재건축을 하든.. 알박기 하면 막대한 이득을.. 조합측에서 물리적으로 강제집행을 해도 같이 맞받아치며 대응하면 결국 막대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 앞으로 알박기 사례는 계속 나올 것이고.. 강제집행을 한다 한들.. 물리적 충돌은 스스럼 없이 할 겁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불법 저지르고도 당당..전광훈 '막장 알박기', 법도 굴복시켰다

 

비난이 나오니.. 전광훈씨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들이 한 행위에 대해 변명을 하고 합리화를 하는데.. 꼴에 기자회견이니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평화나무 소속 기자가 질문을 했군요..

 

그러니.. 전광훈씨.. 답은 하지 않고 횡설수설 하더니 나가라고 하고.. 신도들은 기자를 끌고 나갔군요.. 머리채까지 잡고..

 

폭행이죠..

 

그렇게 교회밖으로 끌고나오더니 북한을 꺼냅니다.. 사상검증 시도죠.. 자신들의 불법에 대해 반박을 못하니..

 

앞으로 얼마나 알박기 사례가 나올까 싶긴 한데.. 지금이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지만.. 나중에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다면.. 그리고 여기저기 재개발 건수가 나오면.. 조직적인 알박기 사례 꽤나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법원에 다 패소해도 버티면 돈버니.. 그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씨가 몸소 보여줬으니..

 

그나저나 기자에게 폭행을 가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는 처벌을 받을 수나 있을련지.. 기자에 대해 폭행에 대한 사과나 보상은 할리 없을테니..

 

그리고.. 평화나무 기자인줄 알았는데.. 관련 보도의 댓글등에선 시민언론 더탐사 권지연기자라는 말도 있네요.. 확인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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