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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4·3 양민 학살에 "베트콩도 마찬가지"…여당발 토론회 '망언'

by 체커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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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한 여당 의원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진 국회 세미나에서는 4.3 양민 학살 과정을 베트콩 소탕 작전에 빗대는 발언도 나온 걸로 뒤늦게 파악됐습니다. 또 얼마 전 4.3은 김일성 지시라고 주장했던 태영호 의원은 추념식 당일인 오늘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제주 4.3 사건 관련 세미나입니다.

보수 성향 단체 4곳이 공동 주최한 행사입니다.

한 관계자가 "공산 폭동을 진압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양민 학살 과정을 베트콩 소탕 작전에 빗댑니다.

[구충서/변호사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 이거를 우리 국군이, 군경이 진압하는 게 당연하지. 그 과정에서 피아 구분이 잘 안 되는 그런 면도 있고. 베트콩도 마찬가지잖아요.]

빨갱이란 표현도 나왔습니다.

[구충서/변호사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 그중에는 진짜 억울한 양민도 있는데 그중에는 빨갱이도 있는 거고 그런 거죠.]

이 세미나가 열리도록 주관한 건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실로 알려졌습니다.

서 의원은 JTBC에 "단체에 지인이 있어 장소만 빌려준 것"이라고 했지만, 국회 내규상 회의장 사용을 신청한 의원실을 주관으로 보는 게 통상적입니다.

실제 해당 세미나엔 직접 축사를 한 서병수, 최재형 의원을 포함해 김학용, 박대출 의원 등 여당 의원 4명이 참석했습니다.

야당에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3 추념식 당일인 오늘도 "4.3은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태영호/국민의힘 최고위원 : (제 발언의 취지를) 과연 유족들과 피해자 단체에서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지도 저는 궁금하거든요.]

(자료제공: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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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 제주4•3사건 재조명 세미나 - 한변TV

위의 보도에 나오는 논란의 세미나는 2023년 3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것을 말합니다.

 

발표자는 전민정, 구충서, 박인환, 김은구.. 4명이군요.. 

 

문제의 발언을 한 이는 구충서씨.. 군경의 진압작전중에 양민학살한 것에 대해 당연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4.3사건 유족들은 분통터질 상황 같네요.. 

 

이제사 논란이 되니.. 여기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꽤나 곤혹스러워 하겠군요.. 아니.. 당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이 지시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믿는 이들일테니..

 

서병수, 최재형, 김학용, 박대출 의원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4.3사건 유족들이 입장을 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이정도면..나중에 4.3 추념식에.. 국민의힘은 배제되는거 아닌가 싶군요.. 이번에는 참석했던데..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지 않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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