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논란거리/정치

김장겸, '尹 시국선언 교수' 향해 "때가 됐는지 낡은 레퍼토리 꺼내"

체커 2024. 11. 25. 14:13
반응형

다음

 

네이버

 

"文정부땐 입도 벙긋 않더니…좌파 꿀 드시느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이른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대학가 교수들을 향해 날을 세웠다.

김장겸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67개 대학 교수들이 31개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더라고 전하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때가 됐는지 시국선언이라는 낡은 레퍼토리를 꺼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교수들은 문재인정권 당시 탈원전, 소주성, 방송장악, 서해 공무원 피살, 탈북민 강제 북송, 울산시장 선거 개입, 타지마할 관광, 부동산 폭등, 조국 사태 등이 논란이 됐을 때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며 "진보좌파 정권때는 항상 꿀을 드시든지 아니면 달나라 여행 가시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가천대를 시작으로 24일 현재까지 한국외국어대·한양대·경희대·고려대·연세대 등 67개 대학 교수들이 31개의 소위 시국선언문이라 불리는 것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들은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주로 트집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겸 의원... 곰곰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것을.. SNS에 자랑스럽게 주장했네요.. 그걸 언론사가 그대로 게재했고요.

 

김장겸의원.. 시국선언을 한 교수들에 대해.. 이런 말을 했군요.

시국선언... 어느정권에서도 있었던 일입니다..  꽤나 많이 나왔더랬죠..

 

참고링크 : 시국선언 - 나무위키

 

얼마전.. 대학교수들이 나서서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이를두고 김장겸 의원은 왜 문재인 정권때는 안했느냐 따집니다.

 

그럼 생각할법하죠.. 문재인 정권때는 시국선언이 없었냐고... 역대정권중에 적은 사례이긴 하지만.. 했었습니다..

 

참고뉴스 : ‘비상시국연대’“문재인 정권 조기퇴진”시국 선언

참고뉴스 : < 시국선언 > 정교모, 8일 '전체주의 도둑정치' 척결을 위한 '제4차 시국선언' 발표

참고뉴스 : 대학교수 6,000명 2차 시국선언…“文 정부 거짓정책 규탄”

 

김장겸 의원에게 묻고 싶죠.. 그때도 시국선언을 했는데... 그건 뭐였냐고..

 

아마 더 많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제대로 보도가 안되어서일 수도 있죠.

 

그리고 진영간 서로를 향해 공격하는게 일반적일 겁니다... 보수정권때는 진보성향에서... 진보정권때는 보수성향에서...

 

문재인 정권때.. 조중동의 비난 기사가 난무하고... 보수 성향의 단체부터 교수들까지 비난하다 못해 시국선언까지 했었죠.

 

즉.. 그때도 했었는데.. 지금 시국선언이 나온 것에 대해 왜 그때는 조용했냐 따집니다.. 했는데 안했다고 따지는 격이죠.

 

아.. 진보성향의 이들에게 문재인 정권때는 왜 안했냐 따지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그럼 반박들어가죠.. 윤석열 정권에서.. 보수성향의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냐고... 지금도 조용히 있지 않나요? 꿀먹은 마냥...

 

이런게 논점을 흐릴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죠.. 그냥 비난을 할려 하는데.. 대놓고 비난하기가 뭐해서 애써 눈앞의 상황을 외면하고 과거 행적에만 집착하는 듯 보이죠...

 

그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도 김장겸 의원의 주장에 동조를 하며 교수들이 좌편향 되었다고 하죠..

 

시국선언했던... 하고 있는 교수들 전부를 상대로 그런 주장을 한 것이라면... 뭐 문재인 정권때 시국선언한 교수들... 강제로 좌편향으로 만들어줬네요..

 

그리고.. 시국선언에 대해 조롱.. 비난을 할려면... 그 시국선언에 대한 내용은 좀 파악을 하고 비난하는게 정석 아닐까 싶죠..

 

참고뉴스 : 67개 대학 교수들 시국선언 “尹 국정수행 위기, 민주주의 악영향”

31개 선언문서 ‘尹대통령’ 517회
金여사 둘러싼 의혹도 30회 언급
경제위기-의료대란 등도 지적
교수들 “미래 고민-부끄러움 담아”

김장겸 의원의 페이스북에... 현재 논란중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 전혀 없습니다. 긴축재정이랍시고 주장했지만.. 정작 나라빚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내용도 없습니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내용도 없죠. 특검법까지 나오는 사건중에... 윗선의 개입이 의심되는 사건에 대한 내용도 있나 싶고요..

 

즉.. 자기반성은 개나 줘버린 상태에서... 자기들 정권에 대해 시국선언을 한 교수들에 대해 비아냥을 하는 것이죠.

 

그럼.. 김건희 여사 논란은 뭐 문제될게 없다는 의미였을까요? 명태균씨는 또 어떻고요..

 

없습니다.. 유튜브의 극우 유튜버들과 다를바 없죠.. 불리한건 언급조차 안합니다.. 그러면서 왜 그때는 안했냐는 식의 논점 흐리기 공격입니다.. 이래서 김장겸 의원의 주장에.... 그 잘난 좌파들조차 아예 무시하는거 아닐까 싶죠.. 반박도 필요없는..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고...

 

차라리.. 그 시국선언문을 분석해서 반박하며 교수들을 비난했다면야 모르겠습니다. 그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는 제대로된 비판이니 말이죠. 근데 시국선언한 이들보고 왜 문재인 정권때는 안했냐는 비난은 결국 시국선언의 내용에 반박도 못하니 시국선언한 이들을 비난하는 전형적인 스피커 공격을 자인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아.. 시국선언한 주장은 맞다는걸 동조한 것이었을까요?

 

김장겸 의원.. 아마 윤석열 정권 덕에 국회의원직을 얻은것 같은데... 나중에 다른 보수정권이 들어서도... 다시 그 자리를 얻는건 불가능하지 않겠나 싶네요.. 도움도 안되는 듯 보이니 말이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