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경기침체 온다고 했나요…두달 연속 트리플 성장 이뤘다
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반도체 재고 한달새 12% 축소
2개월 연속 ‘동반 개선’은 5년만
제조업생산도 5분기만에 반전
한국 경제 반등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오름세로 전환했다는 신호가 재확인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적자 규모가 2분기에 소폭 줄어든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주력 산업인 반도체 경기가 개선되면서 지난달 국내 생산·소비·투자는 ‘트리플 증가’를 나타냈다. 경제 상황을 가늠하는 3대 지표가 2개월 연속으로 동반 상승한 것은 코로나 펜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8년 1∼2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반도체가 살아나면 침체에 빠졌던 수출과 무역은 물론, 경제 전반에 걸친 후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진했던 투자와 소비 심리도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재고는 전월보다 12.3% 줄었다. 반도체 재고는 지난 4월 28.7%나 폭증했으나 5월에 증가율이 1.5%로 내려간 데 이어 지난달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반도체 재고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출하의 경우 전월보다 41.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반도체 국내 소비와 수출이 활발해졌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제조업 재고는 6.2% 감소했는데 이는 1975년부터 제조업 재고 지수를 작성한 이래 최대 감소 폭이다.
전반적인 산업 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도 1% 늘었고, 설비투자도 0.2% 증가했다.
또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폭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두달째 상승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 생산이 5개 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며 그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경제의 빠르고 강한 반등을 위해 수출·투자·내수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저점 통과의 속도를 좌우하는 대외 환경이다. 대표적인 수출 시장인 미국은 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중국의 회복세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이 보도를 쓴 기자 2명... 이 보도를 쓰고 뭔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지더군요..
트리플 성장을 했다 보도했습니다. 근데 성장율을 보니.. 소비만 1%.. 나머진 0.1%, 0.2%... 이거 성장으로 볼 수 있는게 맞나 의문이 들더군요..
반도체 제고량이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쎄요..
[세상논란거리/경제] - 삼성·하이닉스, 낸드 감산 나선다
[세상논란거리/IT] - K반도체에 드리워진 ‘제2 요소수 사태’ 그림자
그리 희망적이진 않습니다.. 원자재 때문에.. 그리고 언론사는.. 현재 반도체 생산에 대해 감산을 한 것은 아예 언급조차 없죠..
수출입 통계는 어떨까...
https://unipass.customs.go.kr/ets/
적자입니다.. 그나마 적자폭은 줄였죠.. 근데 항목을 잘 보면... 수출건수는 반토막.. 금액도 반토막.. 그나마 수입이 확 줄어서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었습니다..
무역수지의 경우.. 미국에 대해선 흑자를 기록중이지만.. 일본.. 그리고 이전에는 흑자였던 중국에게 이득을 뺏기고 있습니다.
무역수지별로 정리를 해서 보면...
일본에게 돈줄이 된건 오래되었지만.. 이번엔 중국에게도 돈줄이 된 한국입니다. 정권이 바뀌기 전까진 흑자를 기록했던 중국에게 역전된 것이죠..
이럴진대.. 트리플 성장을 했다 현 정권의 홍보 기사를 올린 언론사입니다. 이걸 보는 이들은 뭔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