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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16

"주69시간제 무산? 이러다 밥줄 끊겨" 실망한 中企…그들의 속사정 다음 네이버 일주일 최대 69시간 일할 수 있게 한다는 '근로제도 개편안'을 정부가 재검토하고 있다. 근로 시간 허용량을 69시간에서 줄이는 방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며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연장근로 허용량을 높이자고 주장했던 중소기업계는 갑작스런 정부의 방향 전환에 당황하고 있다. 69시간도 대기업이 정한 납품 기일을 맞추기 부족한 시간인데 여기서 줄이면 제도 개편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거란 분석이다. 빠듯한 납품기일, 못 맞추면 밥줄 끊기는데...집 보내야 하는 직원들 13년 차 중소조선업체 박모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반대 여론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랐다"며 "연장 근무 시간의 총량이 늘어난 것이 아닌데 반대 여론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023. 3. 17.
“전기차 충전기, 조립도 부품도 미국산”…국내 스타트업 울상 다음 네이버 [앵커] 미국의 까다로운 반도체 지원법으로 국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죠. 전기차 충전기 산업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미국산 부품을 쓰고, 미국에서 조립을 해야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 국내 중소기업들에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를 만드는 한 대기업, 최근 미국 사업자와 납품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국에 설립한 공장이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가는데, 충전기 제작에 필요한 철제를 현지 업체로부터 공급 받을 예정입니다. [박흥준/SK시그넷 마케팅본부장 : "미국산 철강을 써야 되는 조건에서 더 나아가서, 부품 단위별로도 미국산 제품을 활용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세부규정을 .. 2023. 3. 5.
정규직이라더니 계약직…채용 후 말바꾸기 만연 다음 네이버 직장갑질119 "채용 사기 처벌 약해…익명 신고센터 필요"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A씨는 지난해 정규직을 구한다는 채용 광고를 보고 한 회사에 지원했다. 막상 입사가 결정되자 사측은 계약직 근로계약서를 들이밀며 "수습 기간 3개월만 계약직으로 일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측의 말만 믿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자 회사는 또다시 말을 바꿔 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A씨를 해고했다. 이는 비단 A씨만의 일이 아니다. 26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 단체는 ▲ 채용 광고보다 낮은 임금·긴 근무시간 ▲ 채용 광고와는 다른 지위(계약직·프리랜서) ▲ 갑작스러운 해고 등 피해를 본 근로자의 사례를 여러 건 접수했다.. 2023. 2. 26.
"월급 200만원, 토할 때까지 일할 신입 모집"…논란 일자 공고 '빛삭' 다음 네이버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열정페이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이 담긴 한 업체의 채용공고를 두고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 이후 공고는 삭제된 상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할 때까지 일할 신입사원 채용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속속 올라왔다. 경기도에 위치한 한 업체는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 채용공고를 냈다. "토할 때까지 일할 신입사원 공개 모집한다"고 밝힌 이 업체가 내건 조건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에 월급은 200만원이다. 공고에는 "대충 일할 사람 지원 금지. 열정 없으면 지원 금지. 우수사원은 해외여행 보내드린다"고 적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열정 있고 대충하면 안 되고 토할 때까지 해야되는데 200.. 2023. 2. 23.
"조선소 월급 짜다" 외국인도 손사래..초유의 '가동중단 위기' 다음 네이버 "코로나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감소 배 만들 사람 없어 수백억 일감 포기" 젊은층들 생산현장 외면에 조선·건설 등 환경 열악한 곳 외국인 없으면 가동중단 위기 중소기업·농어촌도 상황 비슷 "채용 쿼터 늘려달라" 하소연 “배 만들 사람이 없어 올해 들어서만 800억원어치의 일감을 포기했습니다.” 지난 17일 전남 영암군의 한 조선 기자재업체 대표는 기자에게 이렇게 하소연했다. 인구가 줄어들고 젊은 층은 생산현장을 외면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가 겹쳐 외국인 근로자까지 부족해지면서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대기업마저 위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일은 건설현장과 중소기업, 농어촌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줄어든 외국인 근로자를 놓고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2022. 8. 20.
"센스 있게 알아서 출근해"..격리 막는 직장 갑질 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에 확진이 되면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죠. 그런데 직장인들의 경우에 방역 지침에 따라서 격리를 하려고 해도 회사 측이 이걸 어기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알아서 적당히 융통성 있게 하라는 건데요. 이런 경우 방역지침을 어긴 직원만 처벌을 받게 되고, 이를 강요한 회사 측은 처벌이 어렵다고 합니다. 김지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에 확진된 한 어학원 직원이, 확진 다음날 원장과 나눈 전화통화입니다. [어학원 원장(지난 18일 통화 녹취)] "수요일은 나와야지, 화요일까지만 쉬고. 그 바쁜 날 또 어떻게 해. 전파력이 3~4일 지나면 괜찮아진다잖아." 자가격리 일주일을 채우지 말고, 6일째부터 출근하라는 겁니다. .. 2022. 3. 28.
"하도급 업체 기술 훔쳐 특허"..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 다음 네이버 농기계를 주로 만드는 LS그룹 계열사 LS엠트론이 하도급 업체의 기술을 빼돌리고 자신들의 기술인 것처럼 특허까지 냈다가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LS엠트론이 출원한 자동차 등 각종 부품용 고무호스 제조 특허입니다. 파이프를 조금씩 이어 붙여 굴곡을 만드는 기존 제작 방식 대신, 파이프에 여러 홈을 파놓고 한 번에, 원하는 만큼 구부리는 방식입니다. 제작도 빠르고 비용도 기존 방식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공정위는 이 기술이 모두 하청업체가 개발한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하청업체에 설계도면 2건을 요구하고,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제조방법에 관한 연구노트까지 받아갔다는 겁니다. 공정위는 LS엠트론이 빼돌린 기술로 단독.. 2022. 3. 3.
"목돈 받잖아" 연봉 안 올려주고..사장 부인이 챙기고 다음 네이버 '내일채움공제' 부정 · 부당 사례 적발은 0건 정부가 중소기업 청년들에게 목돈을 만들어 주려고 만든 '내일채움공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청년과 기업이 매달 일정액을 적금 붓듯 모으면 정부도 지원금을 보태서 최대 3천만 원까지 만들어주는 것인데, 제도에 허점이 있고, 또 이를 빌미로 직장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소기업에서 회계 업무를 하는 A 씨. 출퇴근 기록 없이 월급만 받아 가는 직원이 있어서 알아보니 대표 부인이었습니다. [A 씨/중소기업 직원 : 부인을 직원으로 올려서 월급을 수급했고 그다음에 내일채움공제도 신청해서 받은 거예요.] 유령 직원으로 등록해 정부지원금만 챙긴 것입니다. 또 다른 중소기업 전 직원 B 씨. 부당한 업무 환경에.. 2020. 10. 7.
"40억 원 투자했는데"..네이버에 빼앗긴 상표? 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작년에 K팝 스타와 팬을 연결해 주는 '팬십'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가 한 중소 기업이 이미 6년 전에 시작한 사업의 상표권을 침해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네이버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도 "팬십 이라는 이름을 바꿀 테니 기다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네이버 '팬십' 홍보영상(2019년 3월)] "팬십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타가 직접 혜택을 설계하고 그 안에서 팬들과 쉽게 혜택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작년 3월 시작한 '팬십' 이라는 유료 서비스. 매달 몇 천원에서 몇 만원의 돈을 내면 자신의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들의 영상과..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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