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도급1 "일 끊길까 매달 210만원씩 입금" 노동자들 울린 전차왕 박씨 다음 네이버 A씨는 전차선 노동자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시공, 유지, 보수하는 일을 한다. 지난해 6월부터 전기업체 GS네오텍과 근로계약을 맺고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A씨는 GS네오텍 소속인 김모씨 계좌로 매달 일정 금액을 환급해야 했다. 지난해 10월 급여는 730만 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210만 원을 김씨에게 되돌려줬다. 함께 채용된 10여 명의 동료들도 모두 같은 상황이었다. A씨가 환급액이 너무 많다고 항의하자 김씨는 "원래 이런 식으로 해왔고, 계약할 때도 동의한 바 아니냐"고 했다. 이후 A씨는 계약이 해지됐다. 통상 하청업체는 소속 직원에게 월급을 줄 때 도급 비용을 미리 공제한다. 월급을 준 후에 특정 직원 계좌로 도급 대금을 보내줄 .. 2022. 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