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40% 낮춘 ‘땡처리 재고’ 쏟아져... 팔아줄 옷 가게도 없다
내수 부진 따라… 3분기 소매업 재고 역대 최대
소매 판매액 지수가 10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내수가 역대급으로 악화하면서 재고 처리 업체에 폐업 업체들의 재고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 탓에 재고 처리마저 차질을 빚고 있는 분위기다.
◇쌓여가는 땡처리 ‘재고’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A 재고 처리 업체의 200평 규모 지하 창고에는 빼곡히 들어선 수납 선반 위로 거래처를 찾지 못한 의류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A사 관계자는 “과거엔 온라인쇼핑몰이나 수도권 옷 가게에서 단순히 팔고 남은 재고를 싼값에 가져오는 게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전체 물량의 30~40% 정도는 폐업한 업체의 재고를 무상으로 받아 오고 있다”고 했다.
더구나 예전엔 이렇게 사들인 재고를 팔아 수익을 냈는데, 최근엔 소비 심리가 얼어붙어 재고 수집이 매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A사가 들여온 재고들은 통상 서울 동대문 의류 상가 등에 있는 도매 시장이나 소매 판매점으로 다시 유통돼 왔다. A사는 최근 시장이나 상점 납품 가격을 시장 도매가보다 40% 낮췄으나, 이를 받아주는 동대문 의류 소매 업체 등 거래처는 되레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매입한 물건을 팔아 처리하는 주기도 기존 한 달에서 서너 달로 늘어났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었다. A사 대표 B씨는 “체감하기론 코로나가 확산하던 2020년보다 경기가 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민간 소비 위축이 의류 재고 시장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가구 거리의 경우 가구 점포 40여 곳이 들어서 있었는데, 2~3곳 걸러 한 곳은 폐업하거나 점포에 ‘임대 문의’ 현수막을 내걸고 있었다. 이 거리에서 20년째 장사를 해왔다는 C씨는 “2년째 가게 안에 두고 있는 침대는 500만원짜리 인데, 사겠다는 사람만 있으면 20만원에라도 내놓고 싶다”고 했다.
◇3분기 소매업 재고 역대 최대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매업 재고액 지수는 지난 3분기(7~9월) 105.4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20년 1분기 이후 모든 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클수록 재고가 많다는 뜻이다. 또 3분기 도소매업 재고율도 108.3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코로나 확산기였던 2020년 1분기의 105.5를 크게 웃돌았다.
소매 단계는 물론, 생산 단계에서도 쌓이는 재고량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에서 산정한 3분기 생산자 제품 재고 지수는 110.6으로 3분기 기준으로 역대 둘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작년 3분기(117.7)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소매 판매는 10분기 연속 감소
재고가 쌓이는 것은 내수 소비가 부진해 제품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소매 판매액 지수는 100.7로 1년 전보다 1.9% 감소했다. 특히 이 지수는 2022년 2분기(4~6월) 이후 10분기 연속 줄고 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5년 1분기 이후 최장 기간이다.
그 결과 폐업자 수도 크게 늘고 있다.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작년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98만6000명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소비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 3%대의 높은 기준 금리가 2022년 10월부터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소비자들이 주택 담보 대출 등 대출 이자를 갚고 나면 소비 여력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고물가로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려운 것도 내수 회복을 가로막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9~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3%대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속됐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내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은 선제적 금리 인하인데,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가 효과를 내는 데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내수가 더 위축될 수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보도를 내는 조선일보... 왜 이런 보도를 냈나 의아하죠..
여기서 언급되는 내수는 뭘까요..
내수(domestic demand)란 '국내 수요'(國內需要)의 줄임말로, 한 나라의 정부와 민간에서 시행하는 소비와 투자의 총합을 말한다. 흔히 국가의 특성을 살려 내부에서 판매, 소비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내수용 제품'이라 하며, 이 밖에 '내수 경제', '내수 물량과 수출 물량' 등의 용어에서 사용된다.
내수가 큰 국가들은 수출이 잘 되지 않더라도 자국 시장이 기업들의 생산량을 흡수해줄 수 있다. 따라서 내수시장이 큰 국가는 자국 내 수요만으로 상당한 양의 공급을 커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산업 구조와 기초적인 재력이 대체적으로 튼튼한 편이다. 또한 세계 경기가 둔화 혹은 침체기가 올 시기에 받침돌 역할을 해줄 수도 있다.
국내수요입니다.. 즉.. 국민들이 소비하는 걸 말하죠...
내수가 부진하다 합니다.. 그건 국민들이 소비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왜 소비를 안할까.. 돈이 없어서 입니다..
왜 돈이 없을까.. 당연히도 현재 받는 월급으로는 대출등과 반드시 써야 할 곳에 쓰고는.. 더 쓸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반드시 써야 할 곳.. 식품.. 교육..뭐 이런 곳에도 이전보다는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을 것이고요..
물가가 올라서요..
그러니.. 안써도 될 부분.. 위의 보도에 나온 의류도 그런 쪽이죠.. 한번 사면 오래 쓰기에 다시 살 필요가 없는... 그런 산업은 소비가 되지 않아 침체기를 맞습니다.. 물론 이를 타개할려면 소비처를 국내가 아닌.. 국외로 돌려야 하죠.. 그마저도 안되는 소상공인은 결국 파산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정권을 탓하는 이들이 있죠.. 국가부채도 언급합니다..
그럼 생각하게 되죠.. 그 국가부채를 올리면서.. 확보한 돈이 어디로 흘러갔었을까 말이죠..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하던게... 소득주도.. 뭐 이런 거 아닐까 싶죠.. 최저임금을 올리고.. 코로나 사태때는 재난지원금이다 해서 돈을 뿌렸고요.. 즉.. 국내에 소비되었습니다. 그럼 그 부채는 결국 국내에서 끌어다 국내에 뿌린 결과...
일본과 같죠...
일본의 부채율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면.. 일본의 부채는 대부분 국채.. 내부에만 국한되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내부에서 돌고 돌면... 그나마 위험도는 낮다는 거 아닐까 싶죠..
거기다.. 전정권 부채를 그리도 강조하며 비난하는데... 그와중에 윤석열 정권 부채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정권에선 내수 촉진.. 소비촉진.. 거기다 코로나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 나라가 지원한다.. 뭐 이런 명분으로 돈을 뿌린 결과라 치면... 윤석열 정권은 긴축재정이다.. 전정권의 부채를 경감시켜야 한다.. 뭐 이러면서 긴축재정을 한다 해놓고도.. 정작..
참고뉴스 : 文정부 400조, 尹정부 3년 200조… 나랏빚 끝없이 불어나
나라빚을 늘리고 있죠.. 이런 보도 나오면.. 전정권의 영향 때문이다.. 뭐 이럽니다.. 이제 정권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말이죠..
누가보면 문재인 정권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나 착각할 법도 할테고요..
내수를 올릴려면.. 소비를 할 수 있게 되어야 하고.. 그 소비를 할 수 있어야 할려면.. 결국 각각의 국민들의 수입도.. 고정지출 이상의 수입을 얻어야 가능합니다. 그 답이 뭘까요...
기업들이 인건비 타령을 하며 임금 상승에 부정적으로 대하고.. 결국 최저임금이 올라가니.. 사람을 빼고 시설에 자동화를 도입하여 인건비는 줄이고 효율을 올렸죠.. 그렇게 생산한 제품... 정작 사야 할 이들이 돈이 없어 구매를 안하니 판매부진으로 결국 기업도 망합니다.
그런걸 볼 때... 해결책은 뭘까 싶은데... 아직 완전한 해결책을 찾기가 어렵죠.. 기업들은 인건비 때문에 판매하는 물품의 가격을 올린다고 하지만.. 정작 그보다도 더 오르는 원자재 가격에 대해 그들은 딱히 해결할 생각은 없고요.. 그래서 결국 일하는 이들이 나가.. 인건비를 줄여도.. 수입은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지속됩니다.. 그럼 생각할법하죠.. 인건비가 문제가 아니었구나.. 라고.. 그래야 하는데 안하니 결국 버티지 못하는 기업은 망하는거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부동산도.. 정작 서울.. 수도권.. 주요 도시 이외 지역은 낙후되고 인구소멸까지 되는 마당에... 한곳에만 집중되고 그 안으로 어떻게든 들어갈려 애쓰니.. 그쪽만 부동산 가격이 과열되고 그 지역만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 정작 기업들이 서울..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면 해결될 일을... 지금도 서울등지에서 버티고 있으니 현재 부동산 문제... 해결되지 않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싶고요..
일본이 미래의 한국이라 봅니다. 블랙기업.. 억지로 물가상승을 막으니.. 일자리의 질은 악화가 되고.. 삶은 궁핍해집니다. 그나마 일본이 버틸 수 있었던건 인구규모.. 내수규모가 어느정도 되기에 그나마 버티지.. 한국의 경우.. 현재의 인구로는 내수규모를 유지할 수 없어서 아마도 미래는 일본보다 더 암울해질 것 같네요..
보수쪽은 그런 암울한 미래 전망에 문재인 탓이라고 노래부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