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약속 지켰다…개인 휴대전화 교체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게 리스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들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사의... 윤석열 대통령 찬양기사입니다.
[尹대통령 부부 약속 지켰다]
휴대폰과 휴대폰 번호를 바꾼 걸로.. 약속을 지켰다는 제목의 보도를 썼습니다.
혹여 궁금합니다.. 누구와의 약속이었을까요?
약속을 지킨게 아니라.. 지적당한걸 고쳤다는게 정확합니다.
거기다.. 저 내용은 중요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명태균씨... 여러 사람들과의 녹취록을 통해..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자랑해왔었죠.
특히.. 그 녹취록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있는 녹취록도 있습니다.. 거기다.. 김건희 여사와도 통화를 했다는 주장도 있죠.
즉...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명태균씨와 통화한.. 그 휴대폰을 바꿨다는 의미입니다.. 김건희 여사도 바꾼다고 하죠..
아마 최신폰으로 바꾸겠죠..
그리고.. 그 공기계가 된 휴대폰은 어찌할까요? 그렇죠.. 폐기할 겁니다..
즉.. 증거인멸을 공개적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찬양기사를 내면서....
휴대폰을 바꾸고.. 그 쓰던 휴대폰을 공수처에 넘겼다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예상하듯이.. 공장초기화한 뒤에.. 물리적 파손을 하여 완전 폐기할 것이라는건 누구나 예상 가능합니다.
저 보도가 나왔으니... 이제 명태균씨의 휴대폰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부부와의 통화내역이 담겨있을테니 말이죠.
그나저나.. 윤석열 정권의 언론통제가 나름 먹히나 봅니다.. 이렇게 찬양기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보내는걸 보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