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매체 순위 떨어졌다" 사상 처음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들여다보겠다는 방통위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문제 제기하자
방통위가 이어받아 실태 점검
위반 확인될 경우 최대 연매출 3% 과징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의 네이버를 향한 압박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뉴스 알고리즘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이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방통위는 2일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네이버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포털 업체의 뉴스 알고리즘만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태 점검은 지난달 30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네이버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 꾸려진 2018년 알고리즘 검증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인위적 방식으로 언론사들의 순위를 추출해 알고리즘에 적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조치다. 국민의힘에서는 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의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조작해 친야당 성향의 MBC의 순위를 올리고 조선일보 등 보수 매체의 순위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네이버의 윤석열 대통령 관련 뉴스 배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이었던 지난 5월 9일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네이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검색하면 대통령의 말과 일정이 관련도 순위에 들어가야 한다"며 "그런데 윤석열을 검색하면 안철수나 유승민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건 조작에 의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금지행위) 및 동법 시행령 제42조는 전기통신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에게 불합리하거나 차별적 조건·제한을 부당하게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방통위는 해당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한 후 위반 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사실 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위반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관련 역무 연평균 매출액 최대 3%까지의 과징금 부과 및 형사고발 등의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앞으로 미디어 시장을 왜곡시키는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의 위법 행위를 엄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방통위 점검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뉴스 검색 알고리즘에 언론사의 성향을 분류하거나 구분 또는 반영할 수 있는 요소는 없다"고 반박했다.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는 "알고리즘은 설계 이후 데이터에 따라 자기 심화학습하는 만큼 이 과정을 사람이 조사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며 "특정 사업자가 정치적 목적을 갖고 기사를 노출시킨다는 것보다는 기본적으로는 어떤 뉴스가 많이 생산되느냐에 따라 특정 기사가 더 많이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정권의 방통위나... 여론조작을 할려나 봅니다..
여권에 우호적인 언론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비판적인 언론사를 뒤로 밀리게 해서.. 좋은 보도만 부각시킬려는 의도가 명확해보이죠..
애초... 네이버의 뉴스의 경우.. 구독이 있어서 원하는 언론사의 기사만을 볼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네이버에 들어가면.. 애초 언론사 뉴스 보도내용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카카오와 비교가 되죠..
그나마 뉴스 홈에 들어가면 보이는데.. 어디에도.. 언론사 순위를 보는 곳은 안보이더군요.
그나마 각 항목에 들어가야 헤드라인 뉴스라 해서 나오는 뉴스가 있습니다. 아마 방문자의 성향에 따라 원하는 뉴스가 전면에 나오지 않을까 싶겠더군요.. 방통위나.. 국민의힘이나.. 그걸 자신들이 원하는.. 보수언론사들의 뉴스로 도배하고 싶어하기에.. 네이버에 대한 압박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정작 기사가... 구독도 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우선적으로 노출된다는 것은... 결국 그 기사를 찾아보는 이들이 많기에... 아마도 많이 보는... 관심을 가지는 기사를 전면으로 노출시키는 거 아닐까 싶죠..
사실... 보수언론사인 조중동의 경우.. 진보진영에선 의도적으로 회피... 아예 안보는 이들 꽤 있을 겁니다.. 물론 보수진영은 구독해서 보겠죠.. 선호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건 결국 중도 쪽의 선택... 보수언론사를 중도진영에서 얼마나 보는지 여부가 순위에 영향이 꽤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조중동은 꽤나 인식이 좋지 않죠.. 보수 정권일때는 의도적으로 보수정권에 좋은 보도를.. 불리할 것 같은 보도도 두리뭉실하게 쓰거나.. 진보정권을 언급하며 물타기식 보도를 한게 어디 하루이틀일까 싶죠..
그렇게 찾지 않아 순위가 떨어지니... 의도적으로 보수언론사의 기사를 전면에 나오도록 방통위가 손보는 것 같습니다.
보수진영은 보수언론사를.... 진보진영은 진보언론사를... 중도는 입맛대로 방문해서 볼텐데... 왜 진보 언론사를 많이 찾을까... 진보진영은 말할것도 없겠지만.. 보수진영도 정작 진보 언론사를 찾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 기사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닌... 진보언론사에 댓글을 다는 진보쪽 방문객에 대한 공격을 하기 위함 아닐까 싶죠.. 반대쪽도 마찬가지일텐데... 그 수가 진보언론사를 방문하는 수와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고리즘은 결국... 많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기사를 우선순위에 올렸고... 그게 진보언론사가 된게 현재의 노출 순위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바꾸겠다는데... 현재는 윤석열 정권... 보수정권인걸요.. 그들이 의도적으로.. 대놓고 한다는데.. 언론사와 포털에서 반발해서... 법원에서 가처분 소송을 내는것 이외엔 사실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근데 궁금해지는게... 그리 억지로 포털을 압박해서 순위를 끌어올리게 해도... 결국 방문자가 안보면 그만입니다. 그리 전면에 억지로 밀어넣었는데.. 정작 방문객 수는 그전과 동일하거나 한다면...방문자 통계를 통해.. 순위는 정작 변한게 없다면... 그때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누구탓을 할까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이렇게 언론사 순위를.. 카카오나 네이버등..포털을 압박해가며 순위를 바꾸게 만들어 정권과 정당이 원하는 언론사가 전면에 나오도록 하는 행위는... 정작 잘하는 곳이 있죠.. 중국과 북한입니다. 결국 언론통제죠.. 그걸 현재 윤석열 정권의 방통위나... 국민의힘이나.. 시도하고 있네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여론조작을 위해 임의적으로 언론사 순위를 바꾸는 국가... 공산국가와 독재국가 이외 다른곳에선 하긴 할까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윤석열 정부의 입막음용 고소·고발 실태
자유민주주의를 그리도 외치는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 정작 하는 꼴은 공산주의국가와 독재국가에서 하던 짓을 하고 있네요.. 이럴거면 왜 그동안 자유민주주의를 말했는지... 정작 자신들이 하는 행위는 정반대의 행위인 것을...
그리고...
[세상도움거리/일반] - 언론 자유 지수(World Press Freedom)
한국의 언론자유지수 순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네요.. 순위도 순위지만.. 점수 또한 하락하고 있습니다. 언론자유화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의미 아닐까 싶네요. 그렇기에.. 윤석열 정권은 언론통제를 시도하거나 이미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추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