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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팀킴 후원금 3천만 원' 감독 부부 계좌로..황당 해명

by 체커 2018.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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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18112221030297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691125


<앵커>

지금부터는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그 안으로는 곪아가고 있는 우리 스포츠계의 문제를 차례로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이야기입니다.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대표 선수들의 고향인 경북 의성군 사람들이 선수들 운동하는 데 쓰라고 3천만 원을 모아줬었는데 이 돈이 이상하게 흘러간 흔적을 저희 취재진이 확인했습니다. 그 돈이 고스란히 김경두 씨의 딸 김민정 감독과 사위의 계좌로 흘러 들어갔고 정작 선수들에게는 한 푼도 가지 않았던 겁니다.

김영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선영/평창올림픽 여자컬링 대표 (지난 15일) : 올림픽 이후에 의성군에서 환영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 이제 다른 여러 기관 단체들로부터 들어온 기금이 있었는데 그 기금의 행방을 저희가 알 수 없습니다.]

선수들의 폭로 이후 SBS가 의성군청을 찾아 이 기금의 행방을 알아봤습니다.

취재 결과 지난 3월 의성 군민들이 팀 킴 선수들을 위해 써 달라고 모은 돈이 모두 3천만 원이었는데 입금받은 계좌의 주인은 장반석 감독과 김민정 감독 부부였습니다.

[의성군청 관계자 : 2천8백만 원은 전체 (경북)컬링팀들, 남녀팀 모두에 대해 지급된 거고, 2백만 원은 여자선수들에 대해서만 주는 걸로 2백만 원 보내줬다고 (담당자가) 얘기합니다.]

2천 8백만 원을 받은 장반석 감독에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왜 선수들에게 말도 안 하고 한 푼도 주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입금된 후원금은 경북체육회에 보고했고 남녀 팀 모두에게 지급된 돈이라서 세금 문제와 배분 비율을 따지느라 지급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김민정 감독 계좌에 온전히 팀 킴 몫으로 입금된 2백만 원은 왜 선수들에게 나눠주지 않았을까.

이 질문에 대해 장 감독은 모든 의혹을 감사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문체부 팀 킴 감사팀은 지난 2015년 김경두 씨 측이 훈련비 등 각종 비용을 대한컬링연맹과 경북체육회에 이중 청구한 정황도 포착하고 컬링연맹에 관련 회계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 일)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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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주는 컬링팀이 넘고.. 돈은 감독이 챙겼네요? 왜 안줬냐니까 감사때 밝히겠다? 

그 돈... 남아 있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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