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여론전 뛰어든 승리 여동생.."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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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더이상 다치지 않게.."
SNS에 CCTV 편집영상 공유
폭행 피해 관련 영상은 미포함

승리(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 멤버 승리 여동생이 이른바 '버닝썬' 사건을 둘러싼 여론전에 뛰어들었다.

승리 여동생은 2일 자신의 SNS에 동영상 1편을 공유하면서 "오빠가 더이상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고 적었다.

'버닝썬 사건의 충격적 반전'이라는 제목을 단 10여분짜리 이 동영상은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승리 여동생이 가져온 것이다.

해당 동영상은 버닝썬 CCTV 영상에 자막을 넣어 편집한 것인데, 그간 관련 언론 보도나 폭행 피해자로 알려진 김모씨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이사 장모씨에게 폭행당했으며, 경찰의 공무집행 방식 역시 정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사회적 파장을 불렀다. 승리 여동생이 공유한 영상은 이러한 김씨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을 담은 셈이다.

이 영상은 자막을 통해 '김씨가 국민청원과 유튜브, 언론에 항의했던 버닝썬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버닝썬 대표와 가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폈다.

이어 '오히려 김씨는 성추행 피의자로 2명의 여성에게 피고소중'이라며 '이제 판단은 여러분과 경찰의 몫'이라고 끝맺는다.

하지만 영상은 김씨가 클럽 직원에게 폭행당하는 부분 등은 담지 않은 채 자막으로만 설명하고 있어 편파성 지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앞서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은 지난 31일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 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 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승리를 대신해 입장을 밝히는 데 대해서는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다"며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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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동생이라 하는 사람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링크했네요..

여동생 링크

그리도 동영상을 링크했죠.. 유튜브에도 올렸네요..

동영상은 클럽 내부와 출입구.. 그리고 경찰이 출동 한 후 폭행 직전까지만 나와 있으며 자막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후 클럽 관계자들이 집단 폭행한 부분.. 그리고 치안센터로 끌려나오는 장면등.. 이미 이전에 공개된 영상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이겠죠.. 

더욱이 자막의 내용과 맞지 않는 것도 있는게..위의 유튜브의 9:46부터 경찰의 목덜미를 잡고 넘어짐이라 표시된 부분에서는 감상교씨가 잡고 넘어지는 것이 아닌 넘어질려는 순간에 경찰의 목덜미는 잡는 모습을 보입니다..갑자기 뒤로 젖혀진 순간에는 경찰의 목덜미를 잡지 않았다는 겁니다.

넘어지는 순간.. 김상교씨의 손은 아직 경찰의 목덜미를 잡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신에 김상교씨 기준으로 오른쪽의 경찰이 다리를 걸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인스타그램이든.. 유튜브든 덧글에서는 짜집기한 영상이라 비판하는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

글쎄요... 김상교씨에 대해 성희롱 관련해서 얼마 전 검찰에 출석하여 조사 받았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와중에 승리측에선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동영상을 편집해 올리면서 유리한 부분만을 올려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결과는 그다지 좋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짜집기 해서 편집해 유리한 부분을 올리자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당 CCTV와 동영상을 다 봐버린 것 때문이겠죠..

궂이 많은 이들이 나서서 이렇네.. 저렇네..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접수조차 되지 않고 묻히는 것도 아니고 시시비비는 일단 검찰에서 가려진 후 이후에 뭐라 하는 것이 맞는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설날에 기분좋게 명절을 지내도 모자를 판에 이런 뉴스 보고 기분 나빠진다면 좋아할 이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