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무서워 직접 총들고 경계”…일본인이 써내려간 일제시대의 기록
다음 네이버 전남 영암 거주했던 일본인들 ‘영암회’ 조직1984년에 사진·회고록 담은 ‘추억의 영암’발간“패망 후 태극기들고 만세 불렀다” 증언도“어느덧 세월이 흘러 패전과 귀환으로부터 벌써 4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영암이 생각납니다.”1984년 일본에서 발간된 한 책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책 제목은 . ‘피와 땀과 눈물의 기록’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책은 일제강점기 전남 영암에 거주했던 일본사람들이 만든 ‘일본 영암회’에서 발간했다.일제때 영암에는 1000여명의 일본인이 거주했다. 대부분 지배층이었다. 영암회 명단을 보면 경찰서장, 학교 교장과 교직원, 군청 고위 공무원, 우편국장, 금융조합 임원 등으로 일했다. 주조업, 건축업, 여관업, 상업, 정미소, 미곡상, 자..
202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