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선서에서 보인 행동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인사를 외면하고, 박수도 치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뒤 김 여사와 함께 단상 아래로 내려가 중앙대 법학과 선배인 권 원내대표에게 활짝 웃으며 먼저 악수를 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일단 이 대통령과 악수하긴 했지만, 곧바로 먼저 손을 빼 뒷짐을 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썩 내키지 않은 악수였다는 티를 낸 것이 아니냐고 지적한다.
김 여사를 외면하는 듯한 태도도 논란이 됐다. 이 대통령 뒤에 서 있던 김 여사가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인사했으나, 권 원내대표는 그를 바라보기만 하다 답례 없이 고개를 돌렸다.
굳은 표정에 여전히 뒷짐을 진 자세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이 대통령의 취임 선서 후 행사 참석자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칠 때도 권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대로 자리에 앉아 정면만 응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수도 치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부부가 단상 아래로 내려가 내빈들과 인사할 때가 돼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치를 떠나서 사람이 고개 숙여 인사하면 받아주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 영부인도 무시하는 태도라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볼지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왜 저렇게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 보도를 보면서 생각을 합니다.
뭐 악수하기조차 싫어서 안했다... 그 기분 정도는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정치인이라면... 싫어도 해야 할 때에는 해야 하죠...
이전에 원수같은 이도.. 돌아서선 웃으며.. 안면 몰수하고 뻔뻔하게 해야 그게 정치인이니 말이죠.
위의 보도는 권성동 의원에 대한 비판 보도입니다.
국민의힘도 그렇고...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그렇고...
보수쪽에선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들은 적거나 없으리라 봅니다. 국힘 지지자들이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권성동 의원처럼 무시한다 한들... 뭐라 하는 이들은 적을 겁니다.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언급하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국회의원은 다릅니다.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하죠.. 위의 보도는 권성동 의원이 그 최소한의 선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본 것 아닐까 싶고... 아마 많은 이들도 그리 생각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국힘 지지자들은 잘했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민주당 쪽에선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부인에 대해 한 것이 있었기도 했고요..
그래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지킬건 지켰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죠.. 민간인도 아니고 국회의원으로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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