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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한국당, '北 충돌 발언'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 제출키로(종합)

by 체커 2019.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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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원이 서해 수호의 날 취지 묻자
"천안함 등 불미스런 남북간 충돌"
나경원 "국가안보 책무 저버린 행위"

 

이【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6차본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3.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유자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오늘 의원총회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은 대정부질문 때 '서해 수호의 날' 관련 질문에서 서해상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충돌이라고 답변했다"며 "북한 도발에 의한 천안한 북침 등에 대해 북한 도발은 온데간데없고 쌍방 과실에 의한 충돌이라는 단어를 썼다"며 경질을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야 될 가장 첫 번째 책무인 국가안보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며 "국방부 장관이 서해상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 직무를 수행하기 부적절한 인식과 발언이었기 때문에 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늘 중으로 당에서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서해수호의 날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자, "천안함 피격을 포함해 그동안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남북 간 충돌들을 다 합쳐서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백 의원이 "서해에서 일어난 일을 불미스러운 충돌로 다시 한 번 표현해라. 도발이냐 충돌이냐"고 묻자, 정 장관은 잠시 침묵한 후 "북한의 도발로 인한 충돌이 있었다"고 정정했다.

이에 앞서 정 장관은 '천안함 사건은 그냥 넘어가도 되느냐'는 윤상현 한국당 의원의 물음에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고 북한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의원들이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기념뺏지를 달고 있다. 2019.03.22.since1999@newsis.com

정 장관이 서해교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을 북한의 '도발'이 아닌 '불미스러운 충돌'로 표현한 것을 놓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국방부는 논란이 일자 대정부질문 다음날인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 발언 의미에 대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는 명백한 북한의 도발로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고 안보 결의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에 불참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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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백승주의원의 질문은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나왔습니다.

관련링크 :  국회 대정부 질문(5:24:54)


백승주의원의 질문에 서해상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충돌이란 대답은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만족할 답변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북한을 주적으로 정하는 보수입장에서도 그 대답은 북한을 변호하는 대답이라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미스런 충돌은 맞는 것이기에 현재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하고싶은 다른 이들과 정부 입장에서는 대답할 수 있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대답을 했단 이유로 해임안을 자유한국당에서 제출한다 합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어떤 대답을 원했을까요?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여하였습니다. 그시간에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보수측 인사들과 사람들이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니 그냥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일로... 자유한국당이 해임안을 제출해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찌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죠.. 이런 일들이 겹쳐 과연 보궐선거에 어떤 결과로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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