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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양진호 사건' 공익신고자 "디지털 성범죄 해결이 목적"

by 체커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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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11314240263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208797

공개 기자간담회서 성범죄 영상 피해자들에게 사과.. "내부고발 없이 진실 안 밝혀진다 우려"


▲  '양진호 사건' 공익제보자가 13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부 고발 계기와 양 회장의 디지털 성범죄 동영상 유통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 이희훈

"디지털 성범죄 영상 유통으로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합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건을 세상에 알린 내부고발자가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양 회장을 대신해 불법 성범죄 영상 유통을 사과했다. 
  
최근 뉴스타파, 셜록, 프레시안 등을 통해 양진호 회장의 비위 행각과 불법 행위를 고발한 공익신고자 A씨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양 회장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이 사건을 제보하면서 끝까지 신분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입을 뗐다. 그는 "양진호 사건 보도 이후에 예상치 못할 정도로 큰 사회적 파장이 일어나 많은 기자들의 질의가 있었다"며 "내가 제보자임을 밝힐 수 없는 상황에서 사안을 설명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입장을 정확하게 밝히고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배경을 밝혔다. 
  
뉴스타파 역시 "보도 이후 제보자와 관련해 각종 억측이 나오고 있고, 제보자의 신원이 노출되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 공개적인 기자간담회 자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양 회장 관련 제보 내용을 공익신고한 뒤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신변보호, 책임감면 등 보호조치를 받고 있다. 
  
A씨는 먼저 내부 고발에 나서게 된 계기를 소상히 밝혔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과 관련해 심각성을 깨닫고 웹하드 업계 내부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영상만큼은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고 이를 없애기 위한 노력들을 해왔다"면서 "7월 28일 '그것이 알고 싶다'("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편") 방송 이후 자체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양진호 회장은 비밀리에 업로드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다. A씨는 "나와 일부 임원들은 그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지금까지 저희가 내부에서 시도했던 방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이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 수사를 진행했지만 회사 내부에서 휴대폰를 수차례 교체하고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고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과 허위진술 강요 등 수사 방해 행위가 자행된 것을 보고 내부 고발 없이는 수사를 통해서도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다는 우려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이번 내부 고발은 단순히 양 회장의 폭행과 엽기 행각을 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다"라며 "디지털 성범죄 영상에 대한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B교수의 집단 상해 사건이 양진호 회장의 힘으로 인해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컸기 때문에 피해자인 B교수의 명예회복과 피해회복을 위해 진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이번 내부 고발로 이후 웹하드 업계 뿐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완전히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더 빠른 시일 내에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유통되지 않도록 했어야 했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하지 못해 많은 피해자에게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https://www.facebook.com/sherlock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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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자가 공개적으로 나와 그간 폭행동영상을 포함 성범죄 동영상의 제보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공익제보자가 없었으면 양진호회장이 잡힐 일이 없었고 폭행 동영상도 밝혀지지 않았겠죠..

공익제보자는 보호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많은 숨겨진 비리 및 불법행위를 밝혀주는 역활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공익제보자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몰아간다면 다신 공익제보자는 나오진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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