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백신 '알약' 오류로 PC 먹통 속출.."정상화 노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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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그램 다운 순위 1위를 기록한 무료 백신 '알약'이 오류를 일으켜 멀쩡한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체 집계로 월간 1,200만 명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라 불편은 물론 피해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까맣게 변해버린 노트북 화면 위로 하얀 커서만 움직입니다.

키보드를 여러번 눌러봐도 컴퓨터는 먹통 상태입니다.

오늘(30일) 오전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알약에서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알림 메시지가 뜬 뒤부터 나타난 현상입니다.

사용자들은 업무는 물론 일상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알약 이용 피해자 -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알약에서 랜섬웨어가 잡혔다고 해서 모든 게 멈추는 상황이 됐거든요. 아무것도 못해서 굉장히 불편하고 좀 황당하고…."

알약의 오류로 윈도우에 설치된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한 문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알약 프로그램 개발사인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 - "시큐리티 대응팀에서 복구하는 것과 관련해서 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알약'은 국내 첫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한 포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월간 사용자가 1,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컴퓨터가 대규모로 오류를 일으킨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침해 대응으로 인한 오류가 아니며, 해당 기업의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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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알툴즈를 만든 회사인 이스트 소프트에서 만든 백신이죠.. 무료로 제공되고요.. 근데.. 요새는 많이 쓰이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사용하는 이들이 있나 보네요..

 

알약이 갑자기 오류를 일으켜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스트 시큐리티에선 이에 대응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설사 고쳤다 한들.. 업데이트를 해서 내용을 바꾸지 않는 한... 먹통은 계속될 겁니다.

 

그럼 이에 해결책은 있느냐... 

 

뭐.. 컴퓨터를 이용하다보면.. 안전모드로 부팅하기...라는걸 알고 있을 겁니다.. 윈도우에 문제가 있을 경우.. 부팅에 필요한 파일만 실행하여 부팅하는 모드를 말합니다. 안전모드중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모드도 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접속을 해서 정식 패치등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전부터 부팅하고 로고가 뜨면 F8를 눌러 안전모드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안전모드로 부팅을 하면... 최소한의 프로그램만 시행된 상태가 됩니다.

 

이때 알약을 지우면 됩니다.. 그리고 재부팅... 그럼 원래의 컴퓨터로 들어갈 겁니다.

 

다만.. F8로 안전모드로 들어가는 방법은 윈도우10 이전의 버전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윈도우 10에서 안전모드 부팅이 가능할려면 선행되어야할 절차가 있네요..

 

참고링크 : [Windows] 윈도우10 안전모드로 진입하는 다양한 방법 총정리

 

다만.. 정상적인 부팅이 3번 이상 되지 않는다면 윈도우가 알아서 안전모드로 부팅된다고 합니다. 그럼 안전모드로 들어간 뒤에 알약을 지우고 재부팅을 하면 됩니다.

 

만약.. 시스템의 프로그램 설치 / 제거에서 삭제가 되지 않는다면.. 수동 삭제를 해야 합니다. 

 

참고링크 : 알약 수동제거 방법

 

알약 삭제가 끝나고 재부팅을 해서 정상으로 돌아갔다면... 알약을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알약을 배포하는 사이트에서 정상화되었다는 안내가 있으면 그때 받아 설치를 하고... 알약 설치를 하기 싫지만.. 백신을 구하고 싶다면 안랩의 V3 lite 버전을 설치하거나.. 아바스트등 무료 백신 서비스를 이용하길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