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교회를 이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의 이른바 '알박기' 보도에 불만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최근 사랑제일교회가 인근 재개발 예정지의 다른 건물을 매입하려한 것과 관련해 언론이 '알박기'가 우려된다고 보도한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전 목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손해를 봐가며 500억 원으로 합의를 본 것"이라며 교회를 자진 철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 목사는 이어서 "서울시조례안에 종교부지는 존치가 제1원칙으로 돼있다"며 교회 이전을 위해서는 "교회가 원하는 부지 제공과 3년간의 대체 장소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장위동 개발구역... 재개발을 위해 조합을 설립하고.. 원주민 이전이 되었지만.. 사랑제일교회가 알박기를 시도했죠..
그리 버티다가.. 조합에서 법원에 소송을 걸어 승소를 했고.. 관련 보상비를 공탁을 걸었는데.. 그 비용을 사랑제일교회가 일부 가져갔고.. 그러면서 알박기를 지속... 결국 법원이 명도집행을 했으나.. 물리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
꽤나 비난이 나오니.. 나중에는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뺀 나머지 부지로 개발하겠다는 발표가 나왔을때.. 그게 최종이라 생각했습니다.
왜냐.. 이번과 같은 일이 벌어질 걸 생각해서죠..
합의를 했었습니다. 조합과 사랑제일교회간에 말이죠.. 500억이라는..
합의를 해놓고.. 돈 받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전 안하겠다는 건 뭐일까 싶죠.. 돈 받고도 이전 안하겠다는거 아닐까 싶죠.
결국 더 빼먹겠다는게 사랑제일교회입니다..
왜 당시 그 부지 빼고 개발하겠다 했을때.. 결정을 짓고 추진하지 않았는지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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