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구글 지도서 울릉도 인근 죽도가 'Dokdo'로 잘못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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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오늘 오전까지 오류 이어져…이용자가 죽도·독도 혼동한듯"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구글 지도에서 울릉도 인근에 있는 작은 섬인 죽도의 영어 명칭이 한동안 'Jukdo'(죽도)가 아닌 'Dokdo'(독도)로 잘못 표시돼 있었다고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지도에서 울릉도 동쪽 2㎞ 거리에 있는 섬인 죽도가 이날 정오께까지 'Dokdo'로 표기돼 있었다.

이후 수정 작업이 이뤄져 죽도의 영어 지명은 'Jukdo'로 변경됐고, 'Dokdo'를 검색하면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 거리에 있는 독도가 나온다.

 

산케이는 "구글 지도는 사용자가 상점과 장소 등의 정보 수정을 제안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한국인 온라인 이용자가 죽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착각해 정보를 덧씌운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19일 오후 3시 시점에서 죽도는 'Dokdo', '에콜로지 파크'(자연공원)라고 표기돼 있었다"며 당시 지도에서 죽도를 클릭하면 독도의 합성 사진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죽도를 클릭했을 때 지도 왼쪽에 배치된 '질문과 답변'에서 "독도는 한국 고유 영토다. 다케시마가 아니다. 독도다"라는 글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이처럼 잘못된 정보들이 이날 오전까지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012년 구글 지도에서 독도 소재지가 '울릉군'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한 뒤 "열람자에게 다케시마가 한국령이라는 오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서를 확정해 구글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구글은 이후 독도에 표시했던 한국 주소를 삭제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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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보도를 본 이들... 

 

이게 뭔짓이냐.. 죽도.. 다케시마가 아니고 독도가 맞는게 뭔 짓을 한 것이냐..

 

뭐 이럴거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일본이 잘한 짓을 한 건 맞다.. 입니다.

 

죽도.. 애초 울등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을 말합니다.. 실제로 카카오맵을 통해서도 확인이 되고.. 구글맵에서도 지형은 확인됩니다. 명칭은 위의 보도대로 수정이 된 상태로 보이고요..

 

카카오맵을 보면...

죽도가 보이죠.. 

 

그럼 생각하게 되죠.. 일본은 독도를 죽도... 다케시마라 주장하죠.. 근데 의외로 일본에선 다케시마라 불리우는 섬이 꽤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울릉도 옆.. 한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라 주장하며 한국이 불법으로 실효점유를 하고 있다 주장하는 것이고요..

 

그외 한국내에 죽도라 불리우기도 하는 섬이 있긴 합니다. 일단 울릉도 옆에.. 실제로 죽도라는 섬이 있으니 억지로 지어낸거 아니냐는 의심은 버리는게 낫겠죠.

 

죽도가 한국내에 실제로 존재하고.. 울릉도 옆에 있다고 하니... 앞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죽도.. 일본명 다케시마는 이 울릉도 옆 섬을 말하는거냐며 조롱해도 될듯 싶네요.. 

 

구글맵에도 해당 섬이 보입니다.

울릉도 지도입니다.. 오른쪽에 죽도가 보이죠.. 그리고 독도를 확인하면.. 그대로 독도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마 일본쪽에서 구글맵을 접속하면 저게 죽도로 표기되어 있겠죠.. 

어찌되었든.. 울릉도 옆.. 죽도가 실제로 있고.. 일본이 항의해서 죽도로 제대로 표기되었다는 보도입니다.

 

다만... 구글에서 표기되었던 독도의 주소를 일본의 압력으로 지워버린건 좀 유감이네요.. 뭐 그렇다고 구글이 중립적인 판단을 하리라는 기대는 하진 않았습니다. 원래 돈을 보고 움직이는 기업이니...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생각하면 무시하진 못했겠죠.. 그렇다고 한국과 한국인들의 요구를 잘 듣고 받아들이는 기업도 아니고요..

 

왠일로 일본이 잘한 짓을 할까 싶은데.. 아마도 독도에 대한 미련이 남아.. 혹여라도 혼동되는 결과가 되어 독도 영유권 주장에 흠집이라도 날까 싶어 타국의 영토에 대한 명칭 변경을 요구한거 아닐까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