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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초등학교 급식 식단표에 웬 ‘투표는 국민의힘’?

by 체커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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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전 ㄱ초등학교에서 배포한 4월치 급식 식단표 10일자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고 적혀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대전의 한 초등학교 식단표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고 쓰인 급식 식단표가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일 대전의 ㄱ초등학교에서 배포된 4월치 급식 식단표의 10일자 칸에 ‘투표는 국민의힘’이라고 적힌 문구가 투표를 독려하는 그림과 함께 들어갔다. 국회의원선거로 학교가 쉬어 급식이 없는 날의 칸을 투표 독려 이미지로 채운 것이다.

이 식단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식단표 배포 다음 날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ㄱ초등학교 쪽은 새로 4월치 식단표를 만들어 배포하고 이미 나눠준 문제의 식단표를 회수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도 이튿날 감사관실, 학교 급식팀 등 담당자들을 ㄱ초등학교에 보내 경위를 파악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양교사가 식단표를 짜면서 4월10일 총선 날 빈칸을 채울 이미지를 찾았는데, 단순히 ‘투표는 국민의 힘이 맞지’라고 생각하며 그림과 문구를 그대로 갖다 붙였다고 한다”며 “해당 교사도 식단표 배포 뒤 문제가 되자 뒤늦게 특정 당을 지지하는 문구로 보일 수 있음을 깨닫고 매우 당황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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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사받고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이나 받으면 되겠네요.

 

단순히 빈칸으로 해서 보내면 될 것을.. 괜히 그 빈공간 채울려 한다는게 문제의 문구를 넣었으니...

 

단순히 실수라고 한다면.. 이전의 식단표에 휴일등의 이벤트가 있는 날에 어찌 했는지 확인해서.. 그전까지 빈칸으로 제공되었다가 이번에 사진과 문구가 넣었다면... 실수라고 인정받기는 어렵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그냥 넘어갈 사례일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정부에서 사소한 것까지 들춰내서 징계를 주는.. 특히 언론사를 상대로 징계를 남발한 사례가 지금까지 있었으니... 아마 이번 사례도 그냥 넘어가자고 하는 이들은 별로 없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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