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정된 군의 정신교육 교재에서 홍범도, 김좌진 장군과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이름이 빠진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변인이 "김좌진 장군도 홍범도 장군처럼 공산주의와 연결됐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 JTBC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군 정신교육 교재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희석/국민의힘 대변인(JTBC '장르만 여의도')] "예를 들어 홍범도 장군은 고려공산당 입당, 지난번에 흉상 관련해서 그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 군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그에 적대세력과 싸워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논란과 이번 정신교육 교재에서 홍 장군의 이름이 빠진 게 무관하지 않다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진행자가 이어서 "그럼 김좌진 장군은 왜 빠진 거냐"며 묻자 "똑같은 얘기"라며 "김 장군도 공산주의 쪽과 연결됐다는 역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희석/국민의힘 대변인(JTBC '장르만 여의도')] "똑같은 얘기입니다. 김좌진 장군도, 자꾸 얘기가 가는데… 당시에 독립운동했었던 북간도 위주의 위에 봤을 때는 우리의 주변 국가들이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본령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쪽하고 연결이 됐을 거예요. 그리고 그런 역사도 있고요."
그러나 곧바로 시청자들 사이에선 "김좌진 장군은 공산주의자들의 표적이 돼 공산주의자에게 암살을 당했는데 대체 무슨 근거 없는 주장이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그런 논리라면 김구 선생 이름이 빠진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냐"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김좌진 장군은 1921년 자유시참변 사건 이후 반공 노선을 걷다가 1930년 고려공산당원에게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된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를 수정하면서 국군의 역사에서 독립군·광복군 관련 서술에 홍범도, 김좌진 장군과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뺐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사태와 이번 교재 논란이 무관하지 않을 거라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름이 빠진 건 사실이지만,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등 광복군과 독립군이 대한민국 국군의 정신적 토대임을 명확히 기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해당 발언에 대해 "김좌진 장군이 일부 공산세력과의 연계가 있었다는 관련 연구 및 자료를 확인하고 해당 내용을 언급한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자료제공: 천준호 의원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뉴라이트정권에서 이젠 독립운동을 한 이들의 과거 흔적을 없앨려 시도하는군요. 군 정신교육을 통해 군 장병에게 말이죠..
일본이 이런식으로 자신들에게 불리한 역사에 대해 교육을 누락시킴으로서 과거 잘못을 모르게.. 잊히도록 만들어 오늘날 일본인들은 과거 자신들의 조상이 뭘 잘못을 했는지 인지하지도 못하고 그러면서 아예 관심을 끊거나…그와중에 미화된 교육을 접한 이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기도 한다는데.. 뉴라이트정권은 한국 국민들을 상대로 그런 효과를 불러올려 시도하는듯 하는군요..
이정도면.. 조만간 다시 국정역사교과서를 다시 추진하겠군요..
이런 모습을 위해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한국민족성을 말살할려 창씨개명을 추진하고 제한된 교육을 시켰나 봅니다.
김좌진 장군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암살을 당했는데.. 그들과 같다는 논리로 저리 배척하는 모습에서… 김좌진 장군을 암살한 이들이 저승에서 어리둥절 하겠군요..
거기다 김구와 홍범도까지 뺀 것을 보면.. 혹여나 이승만만 유일하게 놔둬서 우상화를 할려 하는건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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