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고속도로서 무차별 폭행" 호소했다 되레 뭇매 맞은 남성, 왜?

by 체커 2024. 8. 25.
반응형

다음

 

네이버

 

무리한 끼어들기 정황 밝혀지자 '싸늘'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무리해서 끼어들기를 하려던 다른 운전자를 막아서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무리해서 끼어들기를 하려던 다른 운전자를 막아서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22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21일 서울문산고속도로 갓길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다뤘다. 한 변호사가 공개한 피해자의 차량 블랙박스를 보면 피해자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왼쪽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했는데, 왼편에 있던 A씨가 비켜주지 않았다. 두 차량의 기 싸움은 차선이 감소하는 지점까지 이어졌고,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그러자 A씨는 피해자의 앞을 가로막더니 차에서 내려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을 시작했다.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무리해서 끼어들기를 하려던 다른 운전자를 막아서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조수석에 있던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는 계속해서 피해자의 허벅지와 머리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먹과 머리 등을 가격했다. 피해자는 눈 주위가 3cm가량 찢어져 수술받았고, 뇌진탕 소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무리해서 끼어들기를 하려던 다른 운전자를 막아서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다만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두고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폭행 가해자인 A씨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한 피해자 잘못도 작지 않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당연히 앞에 먼저 가던 상대 차 뒤로 들어가야지"라며 "피해자는 '이걸 안 비켜주네'라고 했는데, 안 비켜주는 게 맞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맞고도 욕먹는 사람은 처음", "폭행은 당연히 잘못이지만, 주행 중 누구의 과실이 더 크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피해자 쪽", "끼어들기도 해놓고 클랙슨을 울리다니", "피해자는 운전 습관을 고치는 게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한 변호사는 "위자료는 1000만원, 2000만원 그 이상 나올 것 같다. 이 사건은 다른 사건과 다른 게 폭행이 있었고, 크게 다치기까지 했다"며 "더구나 맞는 것을 여자친구가 봤다. 그 모멸감까지 위자료에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시작은 피해자의 일부 잘못이었을 수도 있다"면서도 "잘못했다고 사람을 때리고 그래서는 안 된다. 여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정글이 아니다. 폭행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반응형

제보를 했는데.. 제보를 한 이가 욕먹는 사례죠..

 

한문철TV에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2776화네요..

 

여기서... 운전면허를 가진 이들에게... 끼어들기는 어찌하냐 묻는다면... 대부분은 뒷차에 양보를 받거나... 뒷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진입하는게 중요하다 말을 할 겁니다.

 

속도를 내서 앞으로 끼어드는건... 옆차선의 차량 앞에 있는 차량의 간격이 넓을때나 가능한 부분이고.. 이때도 충분히 가속을 내서 뒷차보다 더 멀리 나아가며 끼어들기를 해야 하죠..

 

제보한 이가 도리어 욕먹는 이유는 이걸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온 뒤.. 차선이 줄어들기에.. 미리 진행방향의 차선으로 가는게 중요하죠.. 하지만.. 끼어들기를 할 차선의 우선순위는 그 차선에서 진행중인 차량입니다. 제보한 차량은 그럼 보통의 상식으론 속도를 줄여 옆의 차선의 차량을 보내고 끼어들어야 하죠..

 

하지만 제보차량은 가속했습니다. 그러다 차선이 줄어드니 급하게 끼어들죠.. 가해차량은 이때 감속은 안한듯 같고요. 결국 접촉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근데 웃기게도 이에 크락션을 울린건 정작 피해차량이었습니다. 끼어들기를 당한 입장에선 적반하장으로 보였을 듯 싶더군요.

 

거기다.. 제보자의 말도.. 논란의 소지가 크죠.. 양보를 강요하는 말을 합니다.

 

[우아 이XX 이걸 안 비켜주네 이걸~]

 

거기다.. 창문을 열고 가해차량에 대해 비난을 한 듯 한 정황도 보이죠.

 

[꺼져라 이XXX아~]

 

[아우~ XX~ 세워봐라]

 

한문철 변호사에겐...보복운전으로 인해 갓길에 차를 세웠다고 했죠.. 하지만 그냥 스스로 세운것 같아 보이는건 왜일까 싶네요.

 

그리고 위의 보도내용처럼 바로 주먹질.. 발길질 폭행이 발생한 건 아니었습니다. 밀치는 정도는 있었죠.. 갑자기 손과 발로 폭행을 가했을때는.. 피해차량 운전자가 가해차량 보조석에 타고 있던 여성에게 가서.. 창문을 두드리고 뭐라 말을 하고.. 이에 가해차량 운전자가 그사이에 뭘 들었는지.. 제스처를 취한 후에 본격적인 폭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가해차량 운전자를 옹호하는 이들은.. 이때 피해차량 운전자가 여성을 상대로 뭔가 담지못할 말을 한 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지않겠나 예상합니다. 그로인해 가해차량 운전자가 결국 폭행을 시작한 것이고요.. 물론 추측이죠.

 

폭행은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폭행치상으로 기소되었고 결국에는 처벌받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 보도를 본 이들 다수는.. 피해차량 운전자가 원인을 제공했다며 비난합니다. 만약 접촉사고가 났다면... 피해차량이 상당수의 과실을 가져갈 정도일테니 말이죠.

 

폭행피해로부터 회복된 후... 자신의 운전습관을 좀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보이는 피해차량 운전자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