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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문 앞에 버렸는데 4만원 벌었다"…요즘 인기폭발 '짠테크'

by 체커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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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 56kg, 단가 700원. 총지급 금액 3만9200원'

18일 오전 인천 주민 윤 모씨(33)는 집안 내 안 입던 헌 옷을 모두 정리해 쏠쏠한 쌈짓돈을 벌었다. 쓸만한 옷들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 정가 대비 절반 가격에 내놓고, 버릴 옷들은 중고 의류 수거업체에 맡기는 식이다. 이날 아침 윤 씨가 헌 옷을 비닐에 담아 문 앞에 내놓자 A 수거 업체는 반나절도 채 안 돼 이를 수거해갔다.

윤 씨는 “이사할 때마다 대량의 헌 옷을 처리하기 어려웠는데, 헌 옷을 팔아서 집 정리를 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 쓰레기나 의류 수거함을 통해 버려지던 '헌 옷'을 거래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시민들 사이 일종의 '짠테크' 수단으로 알려지면서다. 1인 가구 증가와 주택 슬림화 여파로 안 입는 헌 옷을 버리기보다 판매해 수익을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근 헌 옷을 매입하는 업체들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헌 옷 페이', '헌 옷 언니' 등 중고 의류 수거 업체가 대표적이다. 헌 옷의 단가는 폐섬유 kg 당 200~700원으로 다양하다. 업체들은 20kg 이상의 헌 옷을 모아 수거를 신청하면 단가에 따라 돈을 지급하는 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서울의 한 헌 옷 수거업체 관계자는 “고물상의 경우 ㎏당 단가가 100~200원에 불과하지만 대부분 헌옷 수거 업체는 이보다 높은 단가를 쳐준다”면서 “특히 주부들과 1인 가구 자취생 등 집안에 입지 않는 옷들을 한 번에 정리하는 분들이 많아 최근 이용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성행하는 이유는 1인 가구의 보편화와 주택 슬림화 트렌드로 헌 옷을 버리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패스트 패션’ 트렌드의 영향도 있다. 자취생 강 모씨(28)는 “옷을 한 번 사면 1~2년 내 버리거나 입지 않고 옷장 안에 넣어두는 옷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예전처럼 비싼 옷을 사서 오래 입는 게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옷을 짧은 기간 내 소비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매년 헌 옷 수거함에서 나오는 헌 옷 양만 수십만톤에 달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헌 옷 재테크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조언한다. 환경부 폐기물처리현황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폐섬유류는 36만8397t으로, 폐섬유류는 매년 느는 추세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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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내용을 보면.. 새삼스러운 내용은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당근마켓등의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니까요.

 

다만 당근마켓등은 팔려야 돈이 되고.. 몇몇은 그 거래금마저 흥정해서 깎거나 하는 상황이 있어서 수익은 기대하지 못하죠. 하지만 그냥 밖에다 버리는 것보다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물론 환경적인 면에서도 말이죠.

 

팔리지 않는 옷가지등은 버리는 이들이 많은데... 그걸 수거하며 돈도 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 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보도입니다.

 

물론.. 단가는 쌉니다.. 무게로 거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얇은 옷가지등은 적은 돈을 받죠.. 하지만.. 그냥 밖에다 버리는 것보다는 단 얼마라도 들어온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나가는 돈은 없기에 많은 이들이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업체중 하나를 살펴봤는데... 그 업체는 어플을 이용해서 신청을 받으면.. 현장에 가서 수거를 한 뒤.. 재가공하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거나.. 해외에 보냅니다.. 중고품을 수출하는거죠.. 

 

해외에 보낸 뒤에.. 그곳에서 활용하거나.. 혹은 그냥 태워 묻거나 해도.. 그 국가에서 하는 일이지.. 결국 한국에선 쓰레기로 될 예정인 옷가지를 돈을 받고 보내는 것이니 안할래야 안할 수는 없겠더군요. 이런식으로 해외 국가에선 돌려쓰거나.. 나눠쓰거나.. 중고로 팔거나 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죠.. 다만 좀 소득이 낮은 국가는 그것마저 여의치 않아서.. 이런식으로 싸게 들여오는 것들을 활용하기에... 어찌보면 쓰레기를 넘기는 꼴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마저 없어서 찾는 그들이기에 서로가 좋은 결과를 내는것 아닐까 싶군요.

 

검색창에 중고의류 수거업체를 검색하면 꽤 많은 업체를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어차피 버릴 옷.. 당근에서도 안팔리는 옷... 그냥 버리기보단.. 그런곳에 보내 어떻게든 활용되도록 하는게 좀 더 나은 선택 아닐까 싶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EC%A4%91%EA%B3%A0+%EC%9D%98%EB%A5%98+%EC%88%98%EA%B1%B0%EC%97%85%EC%B2%B4&sourceid=chrome&ie=UTF-8

 

🔎 중고 의류 수거업체: Google 검색

 

www.google.com

원 기사에는 사진이 들어가 있는데.. 그 사진에는 옷만 43kg이 찍혀 있더군요. 그렇게 해서 중고의류 수거업체에 보내서 받은 돈은 3만9200원... 사실 많은 이들은 그렇게 버릴 옷가지가 43kg이나 될 정도로 많은 의류를 구매하는건... 옷을 자주 바꿔입는 직업이 아니고서는 어려운거 아닌가 싶더군요.. 그만큼 안입고도 여러 이유로 의류를 사는 이들이 꽤 있다는 의미로도 읽혀집니다.. 현재 한국은 경제여건상 좋지 않죠.. 구매도.. 필요한 것만 구매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사고도 입지않아 버리는 일 없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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