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국제

‘병력부족’ 우크라, 콘서트장 급습해 남성들 강제 징집

by 체커 2024. 10. 14.
반응형

다음

 

네이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가에서 모병관들이 입대 연령대의 남성들을 끌고가 강제로 입대시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인기 록밴드 오케인 엘지의 공연이 진행된 키이우 시내 실내경기장 앞에선 콘서트를 보러 온 남성들이 모병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경찰을 동원, 현장의 남성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검사를 진행하면서 검사를 거부하거나 문제가 있는 서류를 보인 이들을 즉석에서 입대시켰기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로 공유된 한 영상에는 “내게서 물러나라”고 외치며 끝까지 저항하던 남성이 결국 모병 데스크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인근 쇼핑센터와 인기 레스토랑 앞에서도 남성들을 대상으로 같은 검사를 진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3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쟁 발발 초기에는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입대해 조국을 지키는데 앞장섰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입대자가 감소했고 병역비리까지 기승을 부린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4월 징집기피자 처벌을 강화하고 징집 대상 연령을 ‘27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죄수까지 징병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입대를 꺼리는 분위기가 이미 팽배해진 까닭에 이러한 조처에도 병력난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올렉산드르 다닐리우크 연구원은 “(군에) 동원되는 것이 죽거나 장애인이 돼서야 퇴역할 수 있는 일방통행 티켓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서방 정보기관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65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그 3분의 1 혹은 4분의 1 수준일 것으로 추산되지만 전체 인구가 약 3,500만 명이란 점에 비춰보면 결코 적은 수가 아닙니다.


징집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목숨을 걸고 국외로 탈출하는 남성들도 나오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전쟁 발발후 지난 4월까지 최소 30명의 우크라이나인 남성이 무단으로 국경을 넘으려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헤엄쳐 강을 건너려다 익사하거나 산을 넘다가 동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반응형

병력 부족한 우크라이나에서... 남성들에 대해 강제 징집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 

이걸 보고..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이거.. 남일이 아니다... 라고..

 

그도 그럴게..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2022년에 시작된 것이지만... 한국은 북한과의 전쟁... 아직 끝나지도 않았죠... 

 

간과한게 있죠.. 저 모습.. 한국에서도 발생되지 않는다는 보장 없습니다.. 더욱이 요새는 군 병력 규모가 줄고 있죠.. 인구가 줄고 있어서...

 

저 모습을 보고 비웃거나... 그게 뭐...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중에... 한국은 아직도 북한과 전쟁중.... 휴전상태라는 걸 자각하냐 묻는다면.. 딱히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답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그리고 휴전중이니... 당연히도 언제든 전쟁은 다시 재개될 수 있습니다. 병력이 줄어 밀리거나 할 때.. 정부는 예비군등을 동원하고.. 필요에 따라선 징집을 할텐데... 저렇게 안가겠다 버티는 이들... 나오지 말란 법 없습니다.

 

재력이 있는 이들이야 진즉에 해외로 도피했을테고... 도피할 돈과 여유가 없는 이들이 저리 끌려나가지 않겠나 생각을 하면.... 오싹해지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꽤나 오래 갑니다.... 사실 양상으로 봤을때는 러시아가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영토 일부를 더 확보를 했으니까요.. 이대로 전쟁이 끝나도 러시아로선 딱히 문제제기를 할 일도 없을테고요...

 

우크라이나가 가장 문제 아닐까 싶죠.. 그도 그럴게.. 영토를 뺏겼죠... 서방국가에 무기등을 지원해 달라 요구했죠.. 만약 전쟁이 끝나면... 분명 지원을 해줬던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영수증을 들고 올 겁니다... 즉..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서방국가로부터 전쟁무기를 받아 썼는데... 솔직히 서방국가가 그걸 무료로 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뭔가를 얻어낼려 준 것으로 생각하죠... 지든 이기든...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영토를 잃은 두려움보다... 이후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뭘 뜯어낼려 할까.... 그게 솔직히 좀 두렵네요.. 그러면서 전쟁의 참혹함... 그리고 서방국가의 지원이 마냥 좋은게 아니라는 것이 드러날테니 말이죠.

 

한국... 북한과의 전쟁중인데.. 솔직히 한반도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음에도 서방국가의 계산기 놀음에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동족 상잔의 비극도 겪었죠... 그런 역사를 보면... 서방국가를 온전히 믿는건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