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도리도리' 시비에서 벗어나도록 해 준 사람이 자신이었다고 자랑했다.
명 씨는 18일 MBC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2021년 6월 29일, 출마 선언한 뒤부터 '도리도리' 컴플렉스에 시달렸다고 지적했다.
'도리도리'는 대통령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말하는 습관에 빗대 붙여진 표현으로 한동안 진보 성향 누리꾼과 유튜버들이 공격소재로 삼았다.
명 씨는 "윤석열 후보가 '도리도리'를 왜 하느냐고 분석해 보니까 (그분은) 양쪽 눈 시력 차이가 많이 나는 '부동시'(때문이라는 걸 알았다)"면서 "(부동시 때문에) 군대 면제받았고 운전면허증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 씨는 "부동시면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고 시각이 좁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이 '석열아'라고 부르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보이는데, 이분은 부동시 때문에 고개를 많이 돌려야 했다"며 "(도리도리는)부동시 때문에 오는 신체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많이 노력해 고치기도 했지만 내가 경선 들어가기 전 몇몇 언론사에 '도리도리는 장애인 비하 발언이다, 하면 안 된다' '그것 때문에 군대도 못 가셨다'는 프레임을 제시, 그 뒤부터 (기사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알겠냐"고 말해 대통령으로부터 엄청난 신뢰를 받았던 사람임을 강조했다.
buckbak@news1.kr
국민의힘에서 조용해지니... 자신감이 더 붙은 명태균씨의 주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단상에 나와 말을 할때나.. 토론을 할때나.. 늘 버릇처럼 하는게 있죠..
도리도리..
전에 언론사에서 이 행위에 대해 보도를 하긴 했었는데... 명태균씨는 이후 자신이 그 보도가 더이상 안나오도록 했다... 뭐 이런 주장입니다.
글쎄요..
개인적으론 그 행위 자체가 논란거리가 되지 않아서 언론사가 흥미를 잃고 보도를 안한거 아닌가 싶군요..
대신.. 개그쪽이나.. 풍자를 하는 이들에게서 가끔씩 그런 행위를 하며 강조하는게 보입니다.
몇몇 버릇처럼 하는 행위.. 그 사람을 의미하는 행위로 굳기에... 언제든 언론이든 그외 다른 곳이든 써먹을텐데.. 그걸 막았다고 자랑스럽게 언급한 명태균씨... 딱히 이 발언에 옹호하거나.. 명태균씨를 경외하는 이들은 없으리라 봅니다.
아 그러세요? 이게 대부분의 반응이겠죠.. 근데 이런 주장을 왜 할까...
보기에는 그냥 퍼포먼스 같네요.. 누가 나를 건드릴 수 있느냐..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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