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란 공모' 발언 김용민 의원 윤리위에 징계안 접수
(서울=뉴스1) 송상현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이 자신들을 향해 '내란 공범' '내란 동조범' 등의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경한 입장을 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 최형두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계엄의 뇌관을 신속 해제하기 위해 국회에 달려와 몇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못해 당사에 모여 계엄 해제를 간절히 기다린 이들이 300명이 된다"며 "계엄 해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민주당 당사 어디에서도 모였다는 전언이 없는 민주당 중진의원들은 내란을 알고 있었냐, 계엄을 알고 있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국회 회의장에서 동료의원에 대해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오로지 정치 갈라치기, 동료의원을 모략하려 선동한다면 국회 회의장에도 달려오지 않았고, 국회 근처 어디에서도 있었다는 증거가 없는 민주당 중진의원들을 내란예비음모, 내란공모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과방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당신들은 내란 동조범"이라고 비난했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17일 법사위 현안 질의 중 "지금 여당 의원 중에 누군지 특정은 못 하겠지만 상당수 의원이 추경호 의원과 같이 공범으로 이 내란을 공모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철부지 어린 학생도 타인에게 함부로 내란죄 공범을 운운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난받아 마땅하고 이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동료의원을 모욕하고 명예훼손을 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김용민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위에 징계 회부하기로 했다"며 "오늘 중으로 국회 윤리위에 징계안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songss@news1.kr
어이가 없군요..
당시 비상 계엄 선포하고.. 계엄군이 국회로 왔을때..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민주당..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한동훈 당시 당대표를 포함한 몇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켜 막았는데..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 정작 국회로 오지 않고 당사등에 있다가 표결에 불참을 했죠..
거기다.. 당시 원내대표라는 인간은 당대표가 본회의실에 오라 공지를 해도... 당사로 오라고 해서 결과적으론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실에 못게게 만들었고요..
그래서.. 본회의실에 못간.. 국민의힘 의원들... 비상 계엄에 동조했다고 비난이 쏟아지니... 반박하다 못해.. 당시에 본회의장에 못간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내란공모죄로 고발한다 합니다..
웃기죠..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을 겁니다.
거기다... 비상 계엄 과정에서 내란 혐의가 확인되고.. 이에 결국 대통령 탄핵소추안까지 통과가 되니..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자당 의원에 대한 공격.. 그리고 탈당요구를 쏟아내는 국민의힘입니다.
앞에서는 비상 계엄이 잘못되었다 말하면서 뒤로는 문제없다.. 민주당 때문이다.. 남탓에.. 문제없다는 주장에... 이젠 결의안 통과시킨 자당 의원들을 공격하다 못해.. 이젠 민주당쪽 의원들중에 본회의실에 들어가지 못한 의원들에 대해 내란공모죄를 고발한다 하면..
그 발상으로 국민의힘 대다수 의원들도 똑같이 내란공모죄로 고발해도 무리가 없다는 의미 아닐까 싶죠.
최형두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경찰과 계엄군에 의해 국회 본회의장에 못간 이들도 고발대상이 됩니다..
이게 국민의힘의 본색이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쪽 사람이라면.. 비상 계엄.. 내란도 결국 할 수 밖에 없다는 옹호를 하는게 국민의힘의 본모습입니다.. 물론 야당도 마찬가지일테죠.. 하지만 옹호를 하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옹호도 있는 법입니다.
현재 언론사에서.. 비상계엄 당시 군의 행적에 대해 연일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내용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것과는 정 반대로... 군의 추가투입 정황이 있었고.. 그 투입 병력중에는 기갑부대도 있었고.. 선관위 장악 뒤에 직원을 감금할려는 정황도 있었다는 것도 포함되었죠.. 비상 계엄도 즉흥적인게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필요한 인원확보를 위해 이미 전역한 이가 나서서 승급을 미끼로 끌어들였다는 보도도 나왔고요..
그럼에도 먹히지 않으니... 발악수준의 입장를 내는데... 그와중에 국회에 들어가 비상계엄해제 결의안에 투표한 자당 의원들.. 탄핵소추안에 찬성을 던진 자당 의원들을 배신자 취급을 하며 공격하고.. 나아가선 헌법재판관 임명에 딴지를 걸며 재판이 늘어지도록 애쓰고 있는 것도 국민의힘입니다.
이딴 인간들이 여당의 국회의원입니다. 이딴 인간들이 국민들이 우려하고.. 했던.. 비상 계엄을 옹호하고.. 그과정에서 국헌문란 정황이 나와 내란이 확인된 것을 두고도 부정을 하고... 나아가선 자신들의... 비상 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당시 치부가 드러나니... 고발을 운운하고 배신자 찾는... 이런 인간들이 국민의힘 국회의원입니다.
그런 국회의원들을 국회로 보내준 각각의 선거구 주민들... 잘도 뽑으셨네요. 비상 계엄 옹호.. 그 과정에서 드러난 내란을 옹호하는... 내란 동조자들을 국회로 보내줬으니.. 자랑스러워하겠죠.. 그 선거구 주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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