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찬반 목소리…황교안 “탄핵 시 폭동”

다음

 

네이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는 오늘(5일)도 탄핵 찬반 목소리가 교차했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는 오늘 오후 2시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냈습니다.

황 전 총리는 105만 4,239명(누적 약 170만명)이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만약 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번져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도 어제부터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며 철야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등 단체들은 오늘 오전 10시 반,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행복추구권을 가진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과 권리를 짓밟았다”며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매일 이어지고 있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소속 단체들의 릴레이 기자회견의 일환입니다.

비상행동은 오늘 저녁 윤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등 안건을 통과시킨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하기 위해 헌재 인근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출발해 서울 중구 인권위 건물까지 행진도 할 예정입니다.

 

최민영 기자 (mymy@kbs.co.kr)

---

황교안씨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여러 보수 인사들과 같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여기서 그들은 탄원서를 공개를 했고.. 이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다고 밝혔죠..

 

그 자리에서 위의 보도에선..

황 전 총리는 105만 4,239명(누적 약 170만명)이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만약 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번져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헌재에서 탄핵소추가 인용이 되면 폭동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는 폭동에 대한 선동으로 읽힐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기자회견을 했고 기자들이 이를 촬영했다면.. 그런 발언을 한 부분을 찾아야 하는데...

 

솔직히 못 찾겠네요.. 대부분의 영상에선 황교안씨가 발언했다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런 발언을 했다는 보도는 있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105만4천여명이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만약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라도 공개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그 발언... 

"만약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폭동이 일어날 것"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발언은 폭동을 선동하는 발언입니다. 거기다 이를 극단적인 발언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데 전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박근혜 탄핵소추 인용 당시... 안국역에는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 집회가 있었는데.... 인용되자 탄핵반대측에서 헌법재판소로 갈려 했고.. 이때 막고 있던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다 경찰이 밀리면서 경찰버스가 탈취되고.. 버스등을 밀어버리거나 당기는 과정에서 경찰버스 위에 올려져 있는 기기가 흔들리다 낙하... 결국 집회 참여자 일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경찰도 잔뜩 긴장하고.. 필요하다면 캡사이신까지 꺼내가며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탄핵이 인용되면 폭동이 일어난다는 저 말이 그리 가볍게 들릴리 없습니다.

 

일단 보수쪽.. 탄핵 반대쪽에선 황교안씨가 그 말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언론사는 보도를 했죠.. 했다고.. 그렇다면 현장에서 들었다는 것 아닐까 싶은데...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발언을 한 영상이 공개가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합니다..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폭동.. 과거 전례를 생각할 때.. 할법 합니다.. 보수쪽에서... 이미 했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황교안씨..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건지.. 진심인건지 모르겠으나... 빨리 수습을 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대로 굳어지면.. 아마 폭동을 조장한다는 것으로 나중에 곤혹을 치르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참고뉴스 : "탄핵 인용 시 폭동" 황교안,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

 

고발이 되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