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산불에 중국이 연관됐으면 투입된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 정보”라고 반박했다.
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전날 주한미군 X 공식 계정은 한 이용자가 ‘산불에 간첩이나 중국 연관 있으면 바로 데프콘 계엄 미군 투입 가능’이라고 올린 게시물에 “허위 정보를 퍼트리지 말라”고 영문 답글을 달았다.
해당 이용자가 ‘가정적인 상황에 이렇게 반응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제대로 한국어를 이해한 것이 맞냐’고 반응하자 주한미군은 답글로 “제대로 번역됐다”면서 “의견들은 대중의 사실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 이 게시물에 누군가 주한미군을 태그했기에 가짜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답을 단 것” 등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주한미군은 또한 “미군 부대는 한국 계엄령에 동원될 수 없고, 지난 12월에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도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주한미군의 공식 계정이 개별 이용자가 올린 게시물에 이처럼 반응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 1월 ‘계엄 당일 미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을 체포해 오키나와로 압송했다’는 등 가짜 뉴스가 퍼진 여파로 풀이된다. 글을 올린 당사자가 게시물을 삭제해 현재는 주한미군 계정이 남긴 글도 사라진 상태다.
주한미군은 공식 계정이 이 같은 글을 올린 경위에 대해 “우리는 활동의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한 도구로 소셜미디어를 활용 중”이라며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한미동맹의 더 깊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오죽했으면....
이런 생각이 드네요..
보통 저리 주한미군측에서 X에 올라온 글에 반박글을 쓰는게 흔하지 않는데... 대응할 수 밖에 없게 되었죠..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 때문에... 특히 어느 인터넷 언론사는 대놓고 가짜뉴스를 올려 유포까지 했었으니...
[세상논란거리/사회] - ‘수원 선관위 연수원 중국인 99명 체포’는 가짜뉴스
본래는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주한미군 아닐까 싶은데...현재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게 되었죠.. 대응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주한미군을 언급하며 가짜뉴스를 올리거나 허위사실을 주장할테고.. 그대로 유포될테니 말이죠...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열 파면에 "검은 거래 의혹" 음모론 제기한 조선일보 유튜브 (0) | 2025.04.06 |
---|---|
전광훈 집회서 "헌금 더 줘, 돈 젖으니 비도 그쳤잖아" (0) | 2025.04.06 |
헌재, 尹대통령 탄핵심판 4월 4일 오전 11시 선고 (0) | 2025.04.01 |
'성폭력 혐의' 장제원, 숨진 채 발견…피해자는 보호 조치 (0) | 2025.04.01 |
요양원 입소 한 달만에 중환자실 간 아버지..뒤늦게 CCTV 확인했더니 (0) | 2025.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