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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국회 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민주당이 배후" 주장하다 줄행랑

by 체커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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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독립운동가 후손 농성 비판하자 시민들 "매국노" 항의... 천안지역 의원들 '고소' 예고
[박수림, 남소연, 복건우, 박순옥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국회를 찾아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기념관 점거 농성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되레 "매국노" 소리를 들었다. 김 관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고도 독립운동가 후손 등의 반발에 둘러싸여 한동안 국회를 떠나지 못했다.
천안 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김 관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두고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며 즉각 고소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민전이 판 깔아줬지만... "민주당 배후" 주장하다 역풍

김 관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독립기념관 바로 세우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위한 기자회견장 대관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도왔다.

연단에 오른 김 관장은 "오늘로 20일째 독립기념관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 행위의 배후에는 천안 지역 민주당 정치세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김 관장의 퇴출을 촉구하며 관장실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 관장은 또 자신의 광복절 기념사를 두고 언론이 왜곡 보도했다는 주장과 독립기념관 사유화 의혹 등에 대한 반박 등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소식을 듣고 기자회견장을 찾은 이재관 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이 "즉각 기자회견을 중단하라"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회견을 주최한 김민전 의원이 배석하지 않아 절차를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도 참석자들을 향해 "발언을 중단하고 내려오라"고 경고했다.

김 관장과 함께 이곳을 찾았던 시민단체가 이 의원과 국회 사무처에 맞서는 사이 김 관장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기자회견장 뒷문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곧이어 김 관장은 문진석(충남 천안갑)·이정문(충남 천안병) 민주당 의원, 국회를 찾은 독립운동가 후손, 시민, 그리고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주차장으로 향하는 김 관장을 향해 "오늘 집에 못 갈 줄 알아", "사과부터 제대로 해라"라는 등의 외침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가까스로 김 관장이 국회를 빠져나가는 차에 올랐다. 문진석 의원은 차 문을 붙잡고 "그동안의 언행뿐 아니라 오늘 기자회견도 공공기관장으로서 적절치 않다"며 "사과하라"고 외쳤다.

수많은 사람이 몰려 안전 문제가 우려되자 문 의원은 결국 차 문에서 손을 뗐고 김 관장은 국회 도착 약 1시간 만에 쫒기듯 국회를 떠났다.

직후 취재진과 만난 문 의원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야말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할 분들인데 (김 관장은) 그런 분들을 폭도 취급했다. 또 마치 우리들(천안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식의 기자회견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며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관 의원도 "올여름 얼마나 무더웠나.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내몰리는 상황을 방치하는 게 인간적 도리인가?"라며 "(김 관장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2일 우리 세 명의 의원은 농성하시는 분들이 쫓겨났다는 말을 듣고 이를 중재하기 위해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면서 "이를 두고 (김 관장이) 우리가 배후 조종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그분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관장은 임명해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며 "임명권자였던 윤석열도 비판을 받아야 하고, 김 관장은 양심이 있다면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뭐 결과적으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잘못했습니다. 

 

뭔소리냐... 위의 보도에 나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기자회견은 김민전 의원이 도와줬습니다. 국회의원이 나서줘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이 가능했으니까요. 그럼 나서준 김민전 의원은 현장에 머무르며 기자회견이 온전히 진행되도록 해줬어야 했습니다.

 

근데... 현장엔 정작 김민전 의원이 없었다고 합니다. 주최자가 없는 기자회견이라는 거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건... 절차가 있을 겁니다. 무턱대고 들어가 기자회견을 한다 해서 다 되는건 아니라는거죠.. 

 

 

 

 

국회의 소통관에서의 기자회견 절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전부 알고 있을리 없습니다. 결국 저 아수라장이 되게 만든건... 개인적 생각으론 김민전 의원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념관을 사유화했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행보를 밝히는 자리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장에서 김 관장이 읽은 입장문과 아래의 전문의 내용은 다소 틀릴 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입니다.

먼저 저의 부덕한 소치와 광복절 기념사 내용으로 인한 일들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40년 전 국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독립 정신의 성지자 국가 공공 기관인 독립 기념간의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극소수 광복 회원을 앞세운 정치 세력이 겨레 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한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JTBC와 민주당 청년, 리키 TV, 유튜브 등은 경내를 무단 침입하여 관장과 직원 차량을 미행하면서 공갈 협박을 일삼아 업무를 방해할뿐 아니라 관사에 드론을 띄워 생중계함으로써 사생활 노출과 신변 안전에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이곳 국회 소통관에 입장하는데도 저의 입장을 막고 저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던 일부 민주당 의원과 당원들 그리고 시위대의 심의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이에 저는 국가로부터 독립기념관의 경영을 위임받은 관장으로서 그간의 사정을 국회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정언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광복절 저는 독립 기념관에서 거행된 광복절 80주년 경축식에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광복의 완성은 통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민 통합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침사 내용에 기초하여 우리 국민이 서로 다른 역사 인식을 이해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통일로 나가야 한다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이 기념사를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마치 관장이 역사적인 사실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을 폄훼한 것처럼 보도하였고 이를 악용한 정치권의 원색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매국노라는 인신 공격성의 발언에 이어 역사 내란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당시 언론이 문제를 제기한 내용은 세계사의 눈으로 보면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된 것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구절은 광복을 바라보는 상반된 입장을 설명한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런 관점은 항일 독립 전쟁의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라는 민족사적 시각과 다른 것이라고 지적한 후에 3.1 운동과 임시정부의 투쟁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내용은 빼버린 채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되었다는 인용 부분만 발취해서 보도한 것입니다.

광복회에서는 독립 기념관장이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된 것이란 말을 꺼낸 것 자체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을 폄훼했다고 주장하면서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 만년한 국수주의적 역사관을 드러낸 것으로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된 것이라는 말이 사퇴의 근거라면 아래 백범 일지의 기록은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것일까요?

아, 왜적이 항복. 이것은 내게는 기쁜 소식이라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는 한 일이다.

천신만고로 수년간에서서 참전할 준비를 한 것도 다 허사다.

그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우리가 이번 전쟁에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장래의 국제 간의 발언권이 박약하리라는 것이다.

이 이 구절은 해방을 바라보는 김구 선생의 고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록으로 일본의 패망이 우리가 전쟁에 승리하여 된 것이 아니기에 향후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한 말입니다.

국제 정책으로 정치적으로 우리가 승전국의 일원이 아니기 때문에 남북이 분단된 것은 엄연한 역사의 진실입니다.

연합국이 하나같이 제2차 대전에 전승절을 기념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는 광복제를 기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광복절 기념식의 논란은 광복의 의미와 독립부쟁의 가치를 구별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오해입니다.

기념사 내용이 순국 선열을 비하거나 광복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투쟁을 폄훼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김구 선생의 말처럼 전승국이 되지는 못했지만 지속적인 독립 투쟁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1943년 11월 카이로회담에서 종전 후 한국의 독립을 인정받는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의 광복절 기념사에서도 광복절을 "36년간의 일제 식민지 통치아래 가진 핍박과 고통을 이겨내고 불굴의 투쟁 정신으로 독립을 쟁취한 날이었습니다"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8월 27일 JTBC 뉴스룸에서는 김형석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교인 모아 예배, ROTC 동기회까지 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후 독립기념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이 불거졌고 권한 남용과 배임으로 공수처에 고발되었다는 보도가 뒤따랐습니다. 그러나 이 건에 대해서는 이미 사실이 아니란 것을 반박보도문을 통해서 배포했고 JTBC에서도 일부 내용에 대해서 수정 보도를 하였기 때문에 그 내용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이번 사태의 전말에 대해서입니다.

오늘은 20일째 독립기념관에 행해지고 있는 불법 행위의 배후에는 천안 지역 민주당 정치 세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2일 독립기념관에서는 천안시 민주당 국회의원 세 사람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김형석 관장 사퇴 요구 기자회견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때 광복회와 민족 문제 연구소 회원 및 몇 사람이 관장실 점거를 시도하였고 기념관 측에서 겨레누리관 진입을 막자 이들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국가 보훈부의 출입문 개방과 농성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이날부터 오늘까지 불법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5일부터는 천안시 민주당원들이 주도한 독립기념관장 출근 저지 투쟁이 진행되었습니다.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두고 이렇게까지 특정 정당이 투쟁한가에 대한 의문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는 알 수가 없지만 독립기념관이 지난 7월에 국가보훈부 2024년 감사보고의 후속 조치로 한시준 전 관장과 신용관 전 사무처장 등에 대해 피해 변상 환수소송을 제기한 사실과의 연관성이 주목됩니다.

이 사안은 독립 기념관 정상을 바라는 시민연대 우성정 대표께서 잠시후에 그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카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 두 방으로 일본이 폐망하고 그 결과가 결과 우리나라가 해방된 것은 역사의 진리입니다.

저는 너무나 당연한 이 역사적 사실을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을 놓고 깊이 고민했습니다.

지난 22일 동안 저에게 쏟아졌던 온갖 비난을 생각하면 오늘의 이 말을 또다시 빌미삼아 나타날 마녀 사냥이 두려운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창시절에 배웠던 역사가는 오직 역사적 사실로 말해야 한다. 고대 동양의 사관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사실대로 기록했다는 말과 진리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는 모교의 교훈도 떠올랐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저는 온갖 비방과 허위보도를 접하고도 공직자란 신분 때문에 제대로 대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침묵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8.15 경축사 내용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진실을 왜곡하여 허위보도를주도하고 있는 일부 언론사들을 비롯해 독립기념관을 불법 시위와 증거로 출근을 가로막고 업무를 방해하며 불법 점거 농성하고 있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맞서 대응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지금 이 시간 독립기념관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직원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9월 8일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이제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전에 8.15 경축사에 대한 해명.. 그리고 왜곡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한 입장과 대응방침.. 그리고 현재 독립기념관에서 점거농성중인 이들에 대한 입장을 밝힌 기자회견 내용이었습니다.

 

왜곡보도를 했다... 이전에 정식으로 배포된 입장문을 보면... 맞긴 합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연합국의 승리로 독립이 되었다고 주장한게 아닌... 그런 주장이 있었고.. 이는 민족적 사관과는 다른 입장이라는 내용이 명백히 있습니다.

 

참고링크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 논란 이어져

 

그래서.. 저런 기자회견을 낸 것에 대해선 이해는 합니다. 그래서 적극 대응한다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입장에 딱히 뭐라 비난하거나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대신 좀 더 설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사실 분위기 상으론 설득을 할려 해도 과연 들어주겠냐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거기다.. 과거에는 정권 바뀌었다고.. 기존에 있던 이들.. 임기가 남았음에도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내보내던지 스스로 나가끔 만들던지 했더랬죠.. 

 

그래서.. 사실 저리 버티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때로는 애처롭게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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