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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알고보니] 종묘 '경관'은 세계유산 등재와 관계없다?

by 체커 202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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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알고보니> 시간에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된 사례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후 서울시가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당시, 경관 보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며 종묘에서 불과 170미터 떨어진 곳에 고층건물을 지어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주장이 사실일까요?

유네스코의 문건 내용을 살펴보면서 팩트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04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가, 경관 훼손을 이유로 등재가 취소된 영국 리버풀과 독일 드레스덴.

지난주 MBC <알고보니>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자 서울시는 두 도시와 종묘는 사정이 다르다고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두 도시는 세계유산 보존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면서, 종묘는 "등재 당시 경관 보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며 종묘의 세계유산 등재와 경관은 아무 관계가 없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래서 1994년 유네스코 실사기구가 위원회에 종묘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천하며 제출한 보고서를 확인해 봤습니다.

실사 기구는 종묘에 대해 "주변에 고층 건물을 짓는 인허가가 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받길 바란다"며, "세계유산 구역의 시야, 즉, 경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유네스코는 30년 전 종묘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부터, 주변의 고층 건물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던 겁니다.

서울시는 입장문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철회된 리버풀과 드레스덴은 유산구역 안에 건설이 진행된 거라며, "세운지구는 종묘의 유산구역 밖이라 문제 될 게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 운영지침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재 철회 여부는 유산의 보편적 가치 훼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해 결정'합니다.

유산구역 안이냐, 밖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유산의 가치가 훼손됐느냐를 종합적으로 따져 검토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유네스코는 이미 우리 정부에 두 차례 공식 서한을 보내, 세운지구 영향평가를 권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등재 취소를 경고하는 게 아닌, 협의의 시작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는 영향 평가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협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울시가 영향평가를 거부할 경우 등재 철회 요인이 되는 '관리 의지 미달'로 평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시는 세계유산 등재가 철회된 리버풀이 "기준을 무너뜨리고 유네스코 경고를 반복해 무시했다"고 비판했지만, 정작 유네스코의 취지를 무시하는 건 서울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알고보니, 손구민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현재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근데 서울시에선 종묘 인근에 고층 건물을 신축할려 하죠...

 

이로인해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서울시는 반박했는데..

 

이에대한 팩트체크 보도입니다. 취소될 수도 있다는 내용같네요.

 

문화유산이란.. 있는 그대로의 과거의 모습을 지금도 보여줘야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서 변형이 되어 원형을 잃게 되면..

 

결국 과거의 유산이라 할 수 없죠.. 과거의 유산을 본떠 만든 것이라 하겠죠.. 

 

이런 보도를 보면서 과거 사례가 생각나더군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왕릉뷰 아파트' 철거 논란 해소?..법원 "철거 이익 사실상 없다"

 

물론 문화재청이 잘못했던 사례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비슷하죠...

 

그때도... 세계문화유산이 뭐가 대수냐.. 아파트가 우선 아니냐.. 뭐 이런 댓글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슷한 사례에 유네스코가 한국내 지정했던 세계문화유산 등재했던 것을... 고층아파트등을 건설해서 경관등을 해치게 된다면... 위의 보도처럼 취소 가능성이 있다면.. 취소되어 결과가 나와야 이런 논란이 벌어지지 않으리라 봅니다.

 

서울시가 저리 반박해가며 어떻게든 종묘 인근에 고층건물을 건설할려 하는 것도... 설마 취소되겠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저리 강경하게 대응하는거 아닐까 싶거든요.

 

취소되면... 당연히도 이제는 문화유적지 인근에 개발을 본격적으로 하지 않겠나도 싶고요... 서울시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는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고.. 등재 취소에 대해서는 딱히 위기감도 없는 것 같고요..

 

물론...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결정으로 인해 결국 종묘가 등재 취소가 되면...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여러 문서등을 보니.. 한국내 여러 지자체에서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을 해달라며 신청한게 꽤 있는 것 같더군요.. 근데 서울시의 사례... 지정을 해놓고 멋대로 주변을 개발하여 원래의 모습의 경관을 해치는 사례가 나왔으니... 이후 한국에서 신청한 건은 유네스코에서 거부하지 않겠나 우려는 됩니다. 지정되고 어차피 훼손시킬거.. 왜 지정을 해주냐.. 라는 논리로....

 

뭐 그런 우려..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서울시나.. 알빠냐... 라는 생각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니... 유네스코에서 실제로 지정 취소를 해서 사례를 만들어줬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거 지정 취소된다고 과연 서울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가 줄어들지는 의문이 들기도 하니까요... 

 

대신 등재 취소 사례가 나오면.... 그때는 한국의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건설사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에는 변화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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