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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소방청이 벌인 전수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천 대가 넘는 소방차가 먹통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태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뉴스A]
"소방차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 매연을 줄이기 위해 설치한 '매연저감장치' 때문이었습니다."
실태 파악에 나선 소방청이 펌프 소방차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습니다.
매연저감장치를 수동으로 작동시키면 펌프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지 확인에 나선 겁니다.
조사 결과, 전국 1천52대의 소방차에서 물 등이 나오지 않을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재 진압용으로 사용되는 전국 3천여 대의 펌프 소방차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먹통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소방청 관계자]
"시·도에서도 소방서 전화하고 또 취합 받아서 본부에서 취합하고…"
[공태현 기자]
"서울에서 확인된 '먹통 소방차'만 134대입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펌프 소방차의 절반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2대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는 117대로 나타났습니다.
일선 소방대원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한 대, 한 대가 중요한데 천몇백대가 그렇다고 하면, 엄청 불안한 상태죠."
소방청은 오는 15일까지 매연저감장치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로부터 정비 계획을 받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all@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박진수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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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저감을 위해 설치되는 매연저감장치로 인해 소방차의 펌프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게 어이가 없을텐데 그런 차량이 전국에 있는 소방서에 분포되어 있다는 건 우려할 상황이겠죠..
소방장치와 차량과의 분리 운영이 가능하도록 정비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지금이라도 정비계획을 받아 빨리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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