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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 승합차가 오토바이를 향해 10분 가까이 위협운전을 하다 끝내 들이받고 달아난 일이 있었습니다.
UBC 윤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울산 북구에서 경주로 가는 7호 국도입니다.
오토바이 뒤로 승합차가 속도를 높이며 따라붙더니 다짜고짜 들이받습니다.
오토바이는 맞은편 도로로 튕겨 나가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고, 2천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는 폐차됐습니다.
[박현/오토바이 운전자 : 사이드미러를 보니까 뒤에서 이미 갓길 타시면서 흙먼지 날리면서 엄청난 속도로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박겠구나.']
승합차의 위협운전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10km가량 전부터 9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2차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갑자기 오토바이를 뒤쫓기 시작하더니 급가속과 급제동을 되풀이하며 들이받을 기세로 위협운전을 계속합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출발부터 사고 당시까지의 25분여간 블랙박스 영상에서 오토바이가 승합차를 먼저 위협했거나 피해를 준 장면은 없었습니다.
승합차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뒤늦게 경찰에 전화해 사고 당시 저혈당 상태였고, 전후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 및 뺑소니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장진국 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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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뺑소니 사건입니다. 승합차가 위협운전을 하다가 결국 오토바이의 뒤를 충돌했네요.. 덕분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쓰러져 다른 승용차와 충돌.. 결국 치료 받고 오토바이는 폐차되었습니다..
그런데 뺑소니한 승합차 운전자가 경찰에 전화해 저혈당 상태여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합니다.. 거참...;;;
기억이 안나는 사람이 뺑소니는 어떻게 한건지 궁금하군요.. 혹시 심신미약이나 기억상실등을 들어 교통사고 가해에 대한 죄를 면책받을려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 승합자 운전자... 오토바이에 블랙박스가 있었다는 말을 들으면 과연 뭐라 할지 궁금합니다. 오토바이에 블랙박스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발뺌하면 증명할 길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혈당 증세로 기억에 없다? 그렇다면 운전면허를 박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운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니까요..
안그럼 또다시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할 수 있겠죠..
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 승합차 운전자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준다면 아마 다 기억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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