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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 모 씨가 조 전 부사장을 어제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박 씨 측은 조 전 부사장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는데, KBS가 이 자료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진 속 남성, 뭔가에 목이 졸린 흔적이 선명합니다.
얼굴에도 피가 날 정도의 상처가 났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남편인 박 모 씨가 조 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자료 중 일부입니다.
또 다른 사진, 박 씨의 엄지발가락이 뭔가에 맞은 듯 패이고 찢어졌습니다.
박 씨는 아내 조 씨가 자신에게 태블릿 피씨를 던져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 측은 조 씨가 일상적으로 폭력과 폭언을 행사했다고 주장합니다.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 추정 인물 : "(이 부순 건 다 뭐야?)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 추정 인물 : "(어떡할까 내가 그럼 지금?) 죽어! 죽어! 죽어!! 죽어버려!"]
박 씨는 어제 아내 조 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박 씨는 고소장에서 2016년 4차례에 걸쳐 아내 조 씨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내 조 씨가 자녀들을 학대했다는 내용도 고소사실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조 씨 측은 "두 사람의 혼인 관계는 남편 박 씨의 알코올과 약물 중독 문제,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로 파탄된 것"이라며 의혹을 전부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씨가 이혼 위자료나 재산분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 씨가 "자녀들을 학대한 사실이 없고,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 돌봤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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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폭언을 한 상황이 있었죠..
처음엔 기사가 삭제 되었었다가 다시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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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 [탐사플러스] 한진 일가 '도우미 갑질' 녹음파일 들어보니..
이 씨가 가사 도우미들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내가 나가기 전에 가져와야지. 간단하지 않아?"
한국어로 욕설도 쏟아냅니다.
"널 죽일 거야. 씨OO아. 그러면 내가 뭘 해야겠어?"
"야이, 씨OO아"
옆에서 아이가 울지만, 욕설을 멈추지 않습니다.
"씨OO들아 죽여버릴 거야, 거지 같은 O. 이런 O이 다 있어 그냥. 죽어, 이 거지 같은 O들아, 저런 O이 다 있어."
당시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씨의 자녀가 이씨 집에 있었습니다.
가사도우미가 사과를 해도, 무릎까지 꿇으라고 말합니다.
"잠깐만. 무릎 꿇으라고 그래. 여기 무릎 꿇어"
"시O, 거지 같은 O, 죽어라 거지 같은 O"
물건을 던지는 듯한 소리도 납니다.
"일어나 죽어라 거지 같은 O아"
사과를 강요하며 무언가를 내려칩니다.
"죄송하다고 말해"
대화를 녹음한 필리핀 가사 도우미는 지인들에게 대사관에 신고하고 싶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가사도우미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명희 씨 측은 "이씨가 순간적으로 화를 못 이기는 경우가 있다"면서 "평소에는 가정부들을 아꼈다"고 밝혀왔습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3월부터 정식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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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엔 그 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기 남편에게 말이죠... 지금 이 부부는 이혼소송 중입니다.
그런데 폭행을 당했다 하며 증거영상을 검찰에 제출한 것을 언론사가 입수하여 공개하였습니다..
어머니나 그 딸이나 폭언은 비슷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무섭네요.. 아이가 있음에도 저리 폭언을 할 정도면 저 집안은 도대체 어떤 집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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