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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강원도 산불] 정부 '국가재난사태' 선포..11시간만에 고성산불 주불 진화 '완료'

by 체커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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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산불 강원 동해지역으로 확산…고성 산불 여의도 맞먹는 250㏊ 소실
-전날보다 약해진 바람…초속 35.6m→초속 24.2m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미시령길 인근 폐수집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정부가 지난 4일 저녁 발생한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정부는 가용 전국 소방차를 모두강원도 산불 진화에 투입하고 산불 진화 총력전에 나섰다. 전날 변압기 사고로 촉발된 강원도 인근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안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정부는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다. 정부는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설명했다. 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한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40억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특별교부세는 산불 진화를 위한 인력·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주택의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인다. 지원 대상 지역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이다. 재난 구호사업비는 이재민 긴급 구호를 위한 임시 주거시설 운영, 생필품 구입 등을 위한 비용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재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원도 산불이 완전하게 진화될 때까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15분께야 주불이 진화됐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산림 250㏊, 주택 125동, 창고·비닐하우스 11동이 탔으며 주민 4000여명이 대피했다.

전날 더디게 진행됐던 진화 작업은 날이 밝은 뒤 헬기 투입이 이뤄지며 속도가 붙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산림 28대와 국방 13대, 소방 6대, 임차 6대 등 총 51대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투입된 소방차는 872대다. 현장에는 강원 소방 소속 소방차 52대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북은 가용소방차량의 2분의 1,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남은 가용소방차량의 3분의 1이 지원 출동했다. 밤새 진화작업에 투입된 인력은 소방공무원 3250여명, 산림청 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군인, 공무원, 경찰 등 1만여명에 이른다.

이번 화재는 해가 진 이후인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발생한데다 태백산맥을 넘어 불어오는 고온건조한 바람까지 겹쳐 겉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인근 지역의 전날 오후 6시10분 기준 최대 순간풍속은 미시령 초속 35.6m, 속초 설악동 초속 23.4m, 고성 현내 초속 22.6m 등으로 기록됐다. 강한 바람탓에 초기 헬기 투입도 어려웠다. 날이 밝으며 강한 바람은 다소 잦아들었다. 5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최대 순간 풍속은 미시령 초속 24.2m, 속초 9.4m, 간성(고성) 9.3m, 옥계(강릉) 8.7m, 동해 8.2m, 울진 8.1m로 관측돼 전날 저녁보다는 바람이 약해진 상태다.

한편 이번 산불로 잿더미가 된 산림은 여의도 면적(290㏊)과 맞먹는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5일 오전 2시께 현장대책본부가 마련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브리핑을 열었다.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여의도 면적(290㏊)에 버금가는 250㏊(250만㎡)다. 이번 산불로 인적ㆍ물적 피해는 이미 상당하다. 인명피해는 사망 2명으로 알려졌으나 1명은 강풍 피해로 숨진것으로 파악돼 1명으로 줄었다.

강릉시는 남양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고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대형 산불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 변압기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초속 6~7m/s에 이르는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인근숲으로 옮겨붙으며 시작됐다. 강릉시와 동해시, 소방·산림 당국에 따르면 강릉 옥계면 남양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12㎞가량 떨어진 동해 망상동의 야산으로 번졌다. 

kacew@heraldcorp.com


이날 대형 산불은 한전에서 전신주의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에서 발생되었다 밝혔습니다.

 

이 산불로 고성과 속초 및 강릉과 동해에 피해를 주었습니다. 임야 250ha와 가옥 125채가 소실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대피소를 트윗등으로 공유하며 대응했고 일부 대피소는 산불이 접근함에 따라 취소가 되기도 하고 수용인원이 꽉차 더 받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군에서는 자체 진화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전투식량을 보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소방청은 단계를 최고단계로 올려 전국에 소방차와 인력 지원을 지시하여 많은 소방차와 인력이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되었습니다.

 

많은 차량과 집이 소실되었고 그중에는 숙박시설도 있었죠.. 한화콘도도 예외일 수 없어서 일부 시설을 빼고는 전소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전소되면서 통신선과 전력선에도 영향을 줘 한때 정전과 통신불가가 되었기도 하여 혼란이 가중되기도 하였습니다.

 

사망자는 처음 2명으로 밝혀졌지만 1명은 도로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1명은 강풍에 사이드미러에 충격되서 사망함에 따라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1명으로 정정되기도 했습니다.

 

부상자는 11여명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외에 더 늘어나진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강원도에 수학여행을 온 평택의 현화중 학생들이 타고 숙박시설로 가던 중 7대의 전세버스중 4대가 전소되는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다행히 인솔교사의 지시에 따라 나머지 3대에 나눠 타고 소방당국에 지시에 따라 평택으로 무사 귀가를 했습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헬기가 이륙하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제 더이상 산불이 번지지 않고 진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회에서 운영위원회가 열려 대통령비서실장과 안보실장이 고성 산불에 국회의원들의 양해를 얻어 위기관리센터와 청와대로 복귀하였고 상황점검과 더불어 산불지역을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이제 불은 곧 진화가 될 예정이며 6일에는 비소식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호자금으로 4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때문에 새벽에 많은 이들이 고생하였습니다.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산불로 재산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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