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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고성 산불로 사상자 발생..정부 주민 대피 등 총력 대응

by 체커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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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2019.4.4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연합뉴스

강원 고성군에서 지난 4일 저녁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 번지면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70대 여성도 산불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소 11명이 다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여전히 강풍 탓에 산불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산불이 확산되면서 대피 인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고성 지역 주민들은 동광중 등에 긴급 대피했다.

속초시 장사동과 영랑동 주민 500여명도 영랑초교로 대피했다. 교동 일대 주민은 교동초교와 설악중에, 이목리와 신흥리 일대 주민들은 온정초교에 각각 대피한 상태다.

속초 강원진로교육원에 입소한 춘천의 봄내중 학생과 교사 179명은 춘천으로 이동 중이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번져 속초시 교동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불길이 보이고 있다. 2019.4.4 연합뉴스

정부는 야간이다 보니 산불이 어느 정도 번졌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단 밤사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17분쯤 발생해 불과 1시간 만에 5km가량 떨어진 곳에 번질 정도로 확산 속보가 빨랐다.

앞서 소방청은 전날 오후 8시 31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에 이어 추가로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이어 전날 오후 9시 44분을 기해 화재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3단계로 높였다.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청와대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밤 11시쯤 고성 산불 현장에 소방차 66대과 소방인력 1000여명이 투입돼 있으며, 주민은 600여명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발생한 산불로 고성군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인 동광중 체육관으로 대피해 있다. 2019.4.5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면서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가 중심이 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라”면서 “인근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도 유사시에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지역 학교 휴교령 등 아이들의 보호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이날 속초 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휴업 학교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4곳, 특수학교 1곳, 공립유치원 2곳, 사립유치원 3곳 등 모두 25개 학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강풍탓에 산불이 점차 번져 고성, 속초에 이어 강릉도 산불이 번졌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서에 소방차 출동 명령을 내렸고 등급도 최고등급으로 올려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초 발화는 고성의 도로위 변압기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발생한 화재가 최초 발화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고성과 속초 주민들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대피중이며 일부 대피지역은 화재로 인해 대피지역에서 제외되는 혼란도 있었습니다.

 

사망자는 2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부상자도 최소 11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지시를 내렸고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중이었던 안보실장과 비서실장도 양해를 구하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으며 안보실장은 위기관리센터로 이동...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강원도 교육청은 고성과 속초의 전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강릉에도 산불이 번지고 있어 휴교하는 학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성과 속초지역에 산불로 인한 통신선과 전기선이 단선되는 곳도 나타나 통신장애가 일어나는 곳도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밤에는 헬기를 띄울 수 없는 관계로 아침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가 생긴만큼 더이상의 사망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고성과 속초 주민들의 안전한 피난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진화를 하는 소방관들도 화마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현재 산불에 영향을 받는 지역은 고성, 속초에 이어 강릉과 동해에도 산불이 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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