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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양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첫 동시 파업..건설현장 혼란 불가피

by 체커 2019.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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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전국 건설현장 무기한 파업
소형 크레인 철폐와 임금인상 요구

 

지난 2월28일 한국노총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 등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뉴스1]

두 노총의 타워크레인 노조가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 거의 모든 건설현장이 멈추는 등 큰 혼란이 예상된다. 아파트 건설현장은 입주 지연과 같은 서민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3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와 한국노총 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는 오는 4일부터 무기한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

양 노총 노조, 동시파업 처음…입주 지연 등 피해 우려


두 타워크레인 노조가 동시에 파업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희 한국노총 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 홍보국장은 "전국 건설현장에서 가동 중인 대형 타워크레인 3000대 가운데 2500대(민주노총 1500대, 한국노총 1000대) 정도가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는 지난달 3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59.63% 찬성을 끌어냈다. 비슷한 시기 한국노총은 8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4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 집결해 결의 대회를 가진 뒤 국회 앞으로 이동해 1박 2일 집회를 연다. 한국노총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이틀 동안 집회를 계획 중이다.

"소형타워크레인 철폐" vs "소형이 훨씬 안전"


이들은 "건설현장에 확산하고 있는 소형 타워크레인을 철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소형 타워크레인은 기존의 대형 타워크레인보다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게 노조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대한건설협회 측은 "오히려 소형 타워크레인이 대형 타워크레인보다 안전하다"고 반박한다. 대형 크레인의 경우 조종사가 직접 타고 고공에서 조작을 하는 반면 소형 크레인의 경우 조종사가 안전한 곳에서 조종을 하기 때문에 산재사고 발생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고율도 대형 크레인보다 낮다는 게 대한건설협회 측의 설명이다.

"실제 파업이유는 크레인 무인화로 일자리 위협 때문"


타워크레인 무인화로 일자리가 위협받는다는 위기감이 노조의 물리력 행사로 이어진 결정적 이유라는 게 정부와 대한건설협회 관계자의 분석이다.

노조는 기존의 대형 타워크레인에 대해서도 "허술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불법 개조된 타워크레인을 더욱 강력하게 단속해달라"고 요청한다. 노조는 사용자 측인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에 7~8%가량의 임금 인상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건설현장 차질 안타깝지만 우리 목소리 전하기 위한 것"


전재희 민주노총 건설노조 교육선전실장은 "건설현장이 차질을 빚게 돼 안타까운 면이 있다"면서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없는 만큼 국민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이 멈추면 공사 기간이 연장되고 그에 따라 공사비 증가,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며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가 지연되는 부작용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갑 장관 "건설현장의 혼란과 조업 차질 우려…대화 해결 지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경제와 고용사정이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타워크레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건설현장의 혼란과 조업차질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고용부와 지방관서는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타워크레인 노조가 파업을 한다 합니다.. 무기한으로 파업을 하네요..

 

하지만 타워크레인 노조가 파업을 한다 하더라도 초고층 혹은 고층 아파트나 빌딩 건설만 중단될 뿐... 그외 공사현장은 문제 없을 겁니다.

 

모든 현장이 타워크레인을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낮은 연립이나 주택.. 어느정도 높은 건물이라도 이동식 타워크레인을 이용하거나 일반 크레인을 이용하면 되니까요..

 

노조의 타워크레인 파업은 결국 밥그릇 때문입니다...

 

기술의 고도화로 아마도 타워크레인의 무인화가 가능해지고 있으며 이는 곧 일자리의 위협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위치에 따라서는 보다 더 안전한 작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신호수의 신호에만 따라 움직였던 크레인을 현장 가까히서 움직인다면 바닥에서 원하는 높이까지 올리는 도중 이외엔 자재를 어디다.. 어떻게... 올리고 내릴지가 무인 크레인 기사가 보고 판단할 수 있을테니까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하나의 공정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 재료가 점차 줄어들고 그에 따라 비용이 절감되지만 일자리는 줄어드는 상황...

 

마치 인력거나 버스안내양.. 전화교환수... 같은 직업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노조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기술의 발달을 무시할 수 없을테니 노조도 변화가 필요한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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